칼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 받을 만하다고 하신다

이사야서에는 놀랍고 아

손경구 목사

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이 묘사되어 있다. 나는 이 말씀이 너무너무 좋다.“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 54:10)

산을 움직이기가 쉬운가? 산이 떠나 가는가? 아니다.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산이 떠나가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떠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랑에 대한 상처가 있다. 인간의 사랑은 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에는 두 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고 끝이 없다. 하나님은 변덕쟁이가 아니다. 하나님은 매 순간마다 마음이 바뀌는 누구와 같지 않다. 오늘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내일 ‘내 앞에서 없어져’라고 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예측할 수 없는 분이 아니다. 당신은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사랑이 변하는 것을 체험해왔다. 당신은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살지 못했다. 사람들의 기분에 따라 어떤 때는 받아들여지고, 어떤 때는 배척당했다. 그래서 불안하다. 한결같은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그런 당신에게 하나님께서는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끝이 없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없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나도 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행동을 그렇게 한다. 그들은 “네가 나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면 너를 사랑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조건적인 것이다. “무엇 무엇 때문에…”라는 조건이 붙은 것이다. 신앙생활도 조건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데 무슨 조건이 따르는가? 하나님께서는 나를 무조건으로 받아들여 주셨는데, ‘내가 무엇이 되면 바치겠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값싼 믿음인가?

“당신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들기 때문에 사랑한다.”라고 하면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당신이 멋있고, 예쁘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하면 그들이 아름다움을 잃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이런 것들이 다 조건적인 사랑이다. 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미워하든지 떠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것이 전부다 조건은 없다. 다른 자격은 필요없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나의 은혜 때문이다”라고 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님께서 오늘 나를 사랑하실 것인가? 내일도 사랑하실 것인가? 다음주에도 사랑하실 것인가?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하여 주심을 믿으라. 당신의 행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당신은 영원히 사랑 받는 것이다. 그분의 사랑은 한결같다. 자신이 별로 사랑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할 때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위대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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