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6일

백은하 씨의 작품을 감상하면 무엇이든 하나에 깊이 집중하면 전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백은하 씨는 꽃을 집중적으로 묵상하다가 아주 간결한 선 몇 개를 조심스럽게 그려 넣습니다. 그러면 작은 우주가 하나 태어납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는 작은 꽃잎 하나를 통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만남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만남이 아름답게 위해서는 마음으로 교제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마음으로 하는 것이 의미를 만들고, 의미 있는 것만이 살아 남게 됩니다. 가치 있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음을 담아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담아 하는 방법은 무엇을 하든지 깊이 생각하며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말씀을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깊이 생각하면 말씀이 마음에 느껴집니다. 말씀이 마음에 느껴진다는 것은 말씀과의 만남이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말씀과의 만남이 깊어진 사람은 주님과 깊은 만남을 가지는 사람입니다. 십 년 혹은 이십 년, 신앙의 연수를 자랑하기보다는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님에 대한 믿음의 고상한 인격이 성장하는 것을 즐기고 기뻐하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걸음이 느린 내가
너처럼 시원시원히 걷게 되고
커피만 찾던 내가 토마토 주스를 찾고
나무 이름을 외우게 되고…
나도 모르게 널 닮아가고 있어. – 백은하 <꽃도둑의 편지>
나무와 풀과 꽃을 사랑하는 백은하 작가는 어느새 자연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을 닮아갑니다. 제 아내의 얼굴에 제가 보이는 것은 제 아내가 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저의 얼굴에 제 아내의 얼굴이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제 아내가 저를 사랑하는 만큼 저도 제 아내를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아니 제 아내의 얼굴에 보여지는 주님의 모습을 저도 닮고 싶습니다.
얼굴의 원형은 <얼의 꼴>입니다. 내가 품은 영혼의 모습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상황은 서로 다를지라도 우리의 얼의 꼴 안에 주님의 모습이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간에 서재를 청소하다가 스탬프 한 개를 발견했습니다. <wwjd, style=”font-family: calibri;” what=”” would=”” jesus=”” do?=””>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참 좋은 질문이지 않습니까? 좋은 질문은 좋은 대답을 낳습니다. <wwjd? style=”font-family: calibri;”>이렇게 질문을 하다 보면 어느새 주님의 꼴이 우리 <얼의 꼴>인 얼굴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wwjd?></wwjd,>
목양실에서 손경구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