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7월 선교 편지

할렐루야!
주 예수님 이름으로 후원교회와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 주시는 후원교회와 후원자님들께 다시한번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의 장마철인 6월은 이곳에서는 소 건기시즌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건기가 오래 지속되어 더위와 물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간단한 사역 소식과 기도 제목을 말씀드리면,

먼저, 쿠미대학교가 명실상부한 기독교대학으로 면모를 갖추다.
지난해 신학대학을 오픈하였고, 지난번 대학의회 회의에서 “성경” “기독교세계관” 두 과목을 전교생에게 가르치는 필수과목(매주 4시간)으로 하는 것과 제가 오기 전부터 진행되고 있던 주일 수업(주말 반)을 주일성수를 위해서 안하기로 결정되어 명실상부한 기독교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둘째, 캄팔라(우간다 수도). 케이프타운(남아공), 나이로비(케냐 수도) 분교 개설 및 학위수여.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ACGC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신학교(신학과, 공동체 개발학과)에서 2009년 1월 저희 쿠미대학교의 학위를 수여하는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분교 개설을 고려했지만 법적인 절차가 어려운 관계로 우선 학위 수여를 하기로 했습니다. 분교로 전환은 차차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캄팔라 분교 개설은 이미 이사회 결의 사항으로 “나일사하라 신학교와 조인하여 쿠미대학교의 분교(대학원 중심)로 하기로 하였으며, 케이프타운 분교는 우리대학교 신학대학 학장이신 김형규 목사님께서 악화된 건강 때문에 이곳으로 오시기 힘든 관계로 케이프타운에 분교(신학대학)를 열기로 하고 이미 계획서 제출이 되었으며 이사회 허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의 사항은 이사회 허락을 얻으면 2009년1월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잠정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운영은 준 독립 체제로 할 예정입니다.

셋째, “응오라 병원”을 쿠미대학교 병원으로 기증하기로 하다.
응오라 병원은 대학과 7km 떨어진 응오라군에 있습니다. 어제 병원 이사회에서 쿠미대학 병원으로 기증하기로 결의를 하고, 인수인계 위원회를 구성하여 저와 자세한 인수인계 협의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협의가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응오라 병원은 시설이부족하고 낡았으며, 부지도 좀 협소하긴 하지만(6만평), 부속 간호학교(현 학생 200명)와 조산원을 가지고 있으며, 1km에 달하는 경비행기 활주로도 갖추고 있습니다. 쿠미병원은(대학에서 15km거리) M.O.U를 체결하여 동역하기로 했으며, 공과대와 농과대학 부지 100에이커(12만평)를 기부 받는 것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의과대학이 개설되면 3개 이상 국립종합병원과 자매결연으로 협력 할 것입니다.
현재 쿠미대학교는 교육(사범)및 언어대학, 사회과학경영대학, 법과대학, 신학대학, 컴퓨터정보대학으로 5개 단과대학, 지도자훈련원 그리고 소로티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규반, 주말반 야간반, 계절학기반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간반과 주말반은 1학기에 1-2주만 출강하고 나머지 Report(과제물) 제출로 하는 “장거리교육”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의과대와 공대 설립은 이사회에 결의 사항으로 시기는 준비와 여건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하기로 하고 그 진행에 따른 대외적인 협의에 대한 사항은 저에게 위임이 되어 있습니다.

넷째, 계속적인 지역복음화와 교회건축은 은혜 가운데 진행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6일부터 5일간 우리 대학 기독학생반 40명과 케냐 국경 근처 도시인 TORORO에 전도여행을 한 결과 약 344명의 결신자를 얻었습니다.
우리 대학교 훈련원 원장이신 최정호 목사님께서 캎초라(다른 부족) 지역에서 약 80여명의 현지 목회자 훈련을 하고 계시는데 지난 5월에 1주일간 캄팔라에서 신학 집중훈련을 실시하였으며, 7월초에는 4일간 카라무자(카라무종 부족)에서 의료선교와 건축 사역을 했습니다. 카라무종은 앞으로 대학의 주 선교 대상지역을 삼아 지역의 교회와 공동으로 할 것입니다.

(* 참고적으로 카라무종은 케냐의 마사이부족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난폭하기로 유명한 부족이며 이 부족이 평화를 얻으면 우간다, 케냐, 수단이 평화를 얻게 된다고 이 지역 지도자들이 조언을 해 주시더군요. 이 부족은 3개 나라 국경사이에 있으며 바로 우리대학이 있는 부족(태소)에 인접해 있음.)
그리고 우리 태소부족(7개 도로 이루어져 우간다에서 두 번째 큰 부족 임.) 목회자 훈련을 지역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1차로 오순절교단 목회자 예비 모임을 7월23일에 우리 대학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와 성도님(곽상덕 집사님, 김주태 집사님) 개인의 도움으로 두 개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되고 있으며, 1개 교회(시롱코 지역)는 다음 달에 시작 할 예정이고, 한 곳에 교회개척을 위해 답사를 하고 있습니다. 비젼 컨퍼런스는 몇 차례 미팅을 했지만 예산 문제로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며, 순수 복음적인 내용을 보강하여 쿠미지역 리더들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다섯째, 물 시설과 건축 진행상황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워싱턴 성광교회와 한국기아대책기구(KFHI)의 지원으로 진행 되던 법과대 강의 동 건축이 예산의 고갈로 건축이 중단 된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김천제일교회의 많은 예산지원으로 진행되는 저의 사택과 선교사 숙소는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축도 예산이 다소 부족 할 것 같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뚫은 우물을 사용하기 위해서 펌프 시설을 해야 합니다. 울산 방어동 교회 성도님들의 지원금을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하루빨리 시설비 전액이 채워져 이번 신학기(9월)부터 사용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당장 필요한 것은 좋은 교직원 및 교수와 시설로서는 현재 건축 중인 건물 이외에 대학본부, 과학실험실, 울타리(벌써 두 번씩이나 도둑이), 운동장, 급수시설입니다. 그리고 복음방송국 설립사업, 계속적인 교회개척, 캎초라 및 카라무자(카라무종)에 선교센터가 필요합니다.

여섯째, 아프리카 질병 및 빈곤퇴치 프로젝트 예산 7억1천만원이 결정되었습니다.
한국의 외무부에서 지원하는 아프리카 빈곤 및 질병퇴치 프로젝트에 저희 제안이 받아들여지고 예산은 당초 12억5천만원에서 7억1천만원(정부 5억, 기아대책2억1천)으로 줄었지만 채택이 되었습니다. 이 계획이 성과가 있으면 5년간 계속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이 예산이 이 지역의 질병과 빈곤퇴치 그리고 장기적인 의료시설확보와 의료인 양성에 잘 사용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곱째,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27, 28일 제2회 쿠미대학교 총장 배 동부아프리카 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잘 치렀습니다. 이 날 대회장으로 초청된 무사 에찌워러 재난구호 장관은 우간다에서는 대학이 주최하는 유일한 스포츠 게임으로 내년에는 정부의 예산으로 우간다 국립경기장에서 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모든 참석자들에게 약속을 하더군요. 내년에 가봐야………..

2주 전 처음으로 지역교회의 주일예배 설교를 요청받아 다녀왔습니다. 인근 시골 모리타초등학교에 축구골대가 없어서 지역민과 함께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전국 초등학교 체육대회에 대회장으로 초청받아 참석했습니다.

기도원과 식당에 이어서 남여 기숙사에 태양열 전기시설을 다 설치했습니다. 우리 대학교 인터넷 룸(카페)이 충남대 의과대 남상륜 장로님(천성교회)의 지원으로 잘 갖추어졌습니다. 우리대학교 분교를 꿈꾸던 리라(랑오 부족)에 다른 이미 설립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우간다에서 9개 대학을 인가했습니다. 우리는 4년 전에 받았고 최종인가를 신청 중에 있습니다.(현재 최종 인가를 받은 대학은 30개 중 3개 뿐), 한남대 교환학생 크리스틴은 1년은 마치고 8월에 귀국하며 선린대 바울은 계속 학업중이고, 이번에 에드워드와 말레마가 고신대와 울산한빛교회 지원으로 고신대 교환학생으로 유학하게 됩니다.

☞8월 8일 쿠미대학교 재단 이사회가 서울에서 있습니다. (저는 7월 28일 입국합니다.)

여덟째, 쿠미대학교 재정지원과 고아, 에이즈환자 지원프로그램 준비하고 있습니다.
쿠미대학교가 명실상부한 아프리카의 기독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지원 수준으로는 요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스스로 뭔가 재정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여기며, 또한 너무나 많은 고아와 에이즈 환자들을 지원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자체적인 장학복지재단을 만들기로 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아직은 기도와 계획단계이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말씀드리고 중보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아마도 다음 편지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을 보낼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 미래를 위해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며 자체 농장을 만드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쿠미대학교를 10년 안에 아프리카 전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아프리카에서 우수한 기독대학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현지인은 물론 한국의 많은 분들도 허황된 꿈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구체적인 응답을 하고 계심을 확실히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분을 의지하면서 그저 기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중보기도와 물질의 헌신을 요청 할 수밖에 없습니다.
쿠미대학교를 위해서 헌신하는 모든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섬기는 교회 그리고 일터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 우간다연락처 : (256) 774- 442454(휴대폰)/ E-mail : lsc9366@hanmail.net
* 한국 연락처 (집) 052-268-9366/ 010-3919-9366/ (아내) 010-2992-5636)
*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9301-01-057896 이상철/ 농협 815017-52-141977 이상철
2008. 7. 19
우간다 쿠미대학교에서 섬기는 이상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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