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 역사상 가장 많은 졸업생이 배출될 예정인 가운데 역대 최고의 대입경쟁율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치열한 대입경쟁은 앞으로 2-3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미 고교졸업생 수가 오는 2010년 29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보도했다.
따라서 현재의 치열한 대입 경쟁은 앞으로 2-3년 정도 지속되나 그 기세가 꺾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종별로는 백인 고교생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흑인학생은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학생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타임즈는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고교생이 감소하는 반면 남부와 남서부 지역 학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상류층 가정 출신 학생이 감소하는 대신 빈민과 중산층 가정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미 대학들도 이같은 고교 졸업생들의 분포 변화에 대응, 학생 수가 늘어나는 주에서의 학생 모집을 강화하고 있다.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경우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관련해 전국적으로 오는 2010년 이후부터 고교졸업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명문대 입학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대입관계자들의 전망이지만 일각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쟁률 감소를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터프츠대학의 리 코핀 입학처장은 “1990대 초반의 상황과 유사하게 명문대 입시경쟁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디 김 기자, ukop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