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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름다웠다

–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미시간 공연에서

싸우스 라이언 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 극동방송 대전 어린이 합창단 공연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개국 60주년을 맞는 한국 극동방송이 한국전 66주년에 맞춰 35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4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성대한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에 참가했던 한국 11개 지역 500여명의 극동 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미국 각 지역으로 흩어져 지역별 공연을 가졌다. 그 중 대전 팀이 미시간에 도착해 25일부터 나흘간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의 멋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찬양했다.

8~13세의 어린이들이 주축이 된 대전 찬양팀은난타애기 장구연주를 시작으로부채춤’, ‘한국 민요와 찬송가와 미국 민요를 영어로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짜임새있는 구성과 뛰어난 합창 실력도 볼만했지만 공연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더 감동적이었다.

24일 뉴욕에 도착해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시차 적응도 안된 상태라서 가끔 하품을 하는 어린이들도 있어 더 안쓰러워 보였다.  이번 찬양 투어에 참가한 500여명의 어린이 합창단들은 비행기표를 포함한 여행 경비가 각자가 부담했다. 그래서 그들은 어리지만 하나 하나가 선교사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Jesus Loves Me’등을 부를 때는 눈물을 훔치는 미국인 관객들이 하나둘이 아니였다.  

어린이들은 공연 마지막에 관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전했다. 한국인이 몇 살지 않는 미시간의 작은 마을 싸우스 라이언에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인상깊게 남기는 순간이었다.

본 교회의 폴 벡슨데일 권사는 환영사에서한국전 당시 5 8천명의 미국인 병사들이 한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하고 “66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굶주림에 허덕이는 반면 남한은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있다고 감격해 했다. 한국전 참전 해병 출신의 쟌 소비씨도 전쟁터에서 함께 싸웠던 전우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인들이 잘 해주었다고 말하고세계에 이바지하는 나라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극동방송을 시작한 김장환 목사(현 이사장)도 어린 시절 전쟁통에 미군을 만났다. 그의 마을과 학교에 모두 파괴가 되었기에 미군들의 도움을 받아 연명했다. 어린 김군은 빚을 갚고 싶다며 미군들의하우스 보이를 자청했다. 미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김 군을 미국으로 데려온다

미국에 온 김 군은 Bob Jones Academy Bob Jones 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기독교인이 된다. 김 목사는 미시간 출신의 트루디와 결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목회활동을 시작한다.   

미국인이면서도 몸뻬바지를 입고 앞치마를 두른 트루디 여사의 이웃 사랑 정신은 한국인들에게 감동이었다. 예수님의 사랑은 인종과 국가를 넘어선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김장환 목사 부부는받은 것이 많아서 돌려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극동방송을 통해 60년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으며 찬양의 나날을 보냈다.  하나님을 알게해준 미국을 잊을 수 없다는 김 목사는 어린이 찹창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고마움을 세상에 전파하고 있다.

관객들과 포옹하는 극동방송국 어린이 합창단
극동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이 한국전 참전용사 젼 소비씨에게 감사를 전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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