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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파티 @ 미시간 대학 캠퍼스

– 한국 문화 풍성, 남 한국학 연구소 주최

시나브로팀이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추석잔치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대학 캠퍼스에 한국의 명절을 기념하는 추석잔치가 덩그렇게 열렸다.

남한국학 연구소(소장: 곽노진 교수)가 주최하고 각종 학생 동우회들이 참여해 풍성한 잔치가 되었다.

추석잔치는 8일 오후 2시 시나브로가 사회학 건물 정문에서 신명나는  풍물과 사물놀이를 연주하면서 시작했다.   

이어 건물내 로비에서는 브레이크 댄스 그룹인 Element 1이 출연해 현란한 몸동작을 보여주었다. 피아노 전공 석사 과정에 있는 고연경 학생이 가야금 연주를 통해 한국의 전통 가락을 선보였으며 여성 K-Pop 댄스 그룹인 Female Gayo도 출연해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엑티비티가 준비되었다. 사회학 건물 뒷뜰에는 한국 추석 음식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약과와 수정과 그리고 식혜가 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복을 입고 사진 찍기, 송편 만들기, 장구 쳐보기와 투호 던지기 등의 순서가 마련되었으며 부채, , 태극기, 사모와 쪽두리 만들기 공작시간도 있었다

400여명의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모인가운데 진행된 올해 추석 잔치에는 특히 한국에서 입양되어온 어린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양부모의 손을 잡고 수줍게 들어선 그들은 곧 한국의 문화에 흠뻑 빠졌다. 한국에서 두 아이를 입양한 그린씨 부부는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열리던 입양아 초청 구정행사가 없어지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 미시간대학에서 추석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하고점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적인 것을 더 많이 보여주고 또 가르치고 싶다고 전했다.

그외에도 미국에서 태어난 손주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참여한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있었다

유학생들도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더불어 한국을 미국에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하고함께 온 미국 친구들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남한국학 연구소는 매년 추석을 맞아 미국사회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추석 음식 경험하기
한국 전통 문양 부채 만들기
사모, 쪽두리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한복입고 시잔 찍기
손녀딸과 함께 가야금 연주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참가자
투호 던지기를 하는 한국 입양아들
장구 치기 실습 시간
피아노 전공 석사 과정에 있는 고연경 학생이 가야금 연주를 통해 한국의 전통 가락을 선보였다.
송편 만들기
브레이크 댄스 그룹인 Element 1이 출연해 현란한 몸동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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