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후보 매케인보다 12%p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를 점점 벌려나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스팬(C-SPAN),조그비의 공동 여론 조사 결과 23일 오바마 후보가 52%의 지지율을 얻어 40%의 지지율을 얻은 매케인 후보와의 격차를 12%포인트까지 벌려놨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오차 범위는 ±2.9포인트다.

오바마 후보는 지난 4일 동안 연속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계속해서 매케인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오바마 후보와 매케인 후보와의 격차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조그비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가 전역으로 오바마 후보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케인 후보는 지난주 마지막 대선 토론회 후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그비는 “매케인 후보가 대선 판세를 뒤집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 문제 등 주요 쟁점 사항 등에 대해 명확하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용경색 위기와 주택 가격 문제 등의 경제 문제 등은 오바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케인 후보가 경제 문제 등과 관련, 오바마 후보보다 취약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페일린은 공화당 표 잠식 요인”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 새라 페일린이 유권자들로부터 반감을 사면서 표를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지와 미 NBC방송이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55%가 “그녀가 필요할 경우 대통령으로서 역할 할 자질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은 “이같은 수치는 공화당 후보 매케인에게 상당히 문제가 되는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에 무려 10%나 뒤지게 나타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약 47%는 페일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숫자는 이전부터 제기돼온 페일린의 자격부족에 대한 여론조사를 다시한번 확인시킨 것이라고 지적됐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최근 “매케인을 선호하지 않는 유권자들의 약 3분의 1은 바로 페일린 때문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페일린은 이같은 상황속에 자신이 알래스카 주지사로 재임할 때 여동생의 남편을 해고하라고 지시했던 치안담당 커미셔너가 그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자 해고한 사안과 관련해 이른바 ‘트루퍼 게이트’와 관련 직권남용 판정을 주의회로부터 지적받은 바 있다.

그녀는 또 최근 공무의 여행에 자녀들을 ‘공무’형식으로 꾸며 데리고 다니면서 주예산으로 경비를 댄 것이 드러났으며, 공화당이 그녀의 옷차림 등 외모를 위해 무려 15만달러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속해서 여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매케인은 22일 “미국의 언론이 주지사로서 가장 능력있는 페일린에 가혹한 기사만을 쓴다”고 항변한 바 있다. 그러나 공화당내에서는 그녀의 변수가 한때 주목받는 요인이 되기는 했지만 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판명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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