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혼하는 미국인 늘고 있다

결혼을 두번 이상하는 ‘재혼’ 미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결혼한 미국 성인 중 23%가 재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에는 그 비율이 13%였고 1980년 17%로 재혼하는 미국인들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숫적으로는 지난해 4200만명의 미국인들이 재혼을 했는데 1960년에는 1400만명, 1980년에는 2200만명이 재혼을 했다.

퓨 리서치는 지난해 이뤄진 10건의 결혼 중 4건에서 최소 한 사람이 재혼이고 새로 결혼한 사람들 중 8%는 결혼을 세번 이상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재혼율이 증가하는 것은 이혼율 증가와 함께 수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퓨리서치는 분석했다.

이혼 혹은 배우자 사별로 혼자된 미국인들의 57%가 재혼을 하고 있는 데 남자가 여자보다 재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자의 65%, 여자는 43%가 재혼을 원했다.

남자들은 결혼한 적이 없고 나이가 훨씬 어린 여자와 재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부부 중 남편이 부인보다 최소 10살 이상이 많은 경우는 16%다. 초혼에서 이런 경우는 4%에 불과하다.

한편, 미국에서 결혼한 커플의 비율은 줄고 있다. 지난해 미국 성인의 70%가 결혼했는데 1960년에는 85%가 결혼을 했다.

출처: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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