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사회와 함께 아시안 사회로
주간미시간을 창간하여 미시간 한인사회와 함께 한지도 올해로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인 사회 여러분들의 애정과 가르침에 힘입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15년 동안 자사의 성장보다는 커뮤니티의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언론사 본연의 임무이외에도 이민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동포들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마케팅 전략 없이도 발전해 올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에 제대로 된 언론사 하나 키워야 된다는 뜻으로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툴이 없으면 제대로 된 커뮤니티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언론사는 그래서 전체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미시간에는 40만의 아시안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중요한 단체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임명해서 만든 MAPAAC (Michigan Asian Pacific American Affairs Commission), CAPA(Council of Asian Pacific American), APACC(Asian Pacific Chamber of Commerce)가 그 대표적인 단체들입니다. 그 외에도 각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미디어가 없다보니 내적인 소통은 물론 외적인 영향력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미시간 아시안 사회를 대표하는 미디어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가운데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의 후원에 힘입어 MI Asian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미시간 아시안 사회를 recognize 하고 energize 하기 위해 아시안의 달인 5월부터 영문 월간지를 발간합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커뮤니티와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미시간 최초이자 유일한 미디어가 될 것입니다.
매월 아시안이 경영하는 비즈니스를 탐방하여 우리가 미시간 사회에 미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류사회에 홍보, 과시할 것입니다.
본 매거진은 미시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0명의 미국인 지도자들에게 배달됩니다. 미시간 주지사, 디트로이트를 포함한 각 주요 도시 시장, 연방 상하원 의원, 미시간 상하원 의원, 미시간 내 대기업 및 중견 기업을 비롯하여 각종 재단과 주요 시설에 배달됩니다. 본 매거진은 미시간 내 주요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각 지역 도서관에도 배치됩니다.
이제 한인 사회안에서만 머물러 있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시안계 커뮤니티가 우리 모두의 손님이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넓게 보다 멀리 보겠습니다. 아시안 사회와 미시간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도 전달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 사회도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신으로 미시간 사회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손님이 아닙니다. 우리는 당당한 미시간의 주인입니다.”
마이아시안 발행인 김택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