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BI 국장 “러 대선개입 의혹 수사…트럼프 도청 증거 없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정부의 2016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20일 밝혔다.

코미 국장은 20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연 청문회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진영 관계자가 러시아 정부와 접촉했는지, 또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 사이에 협조가 있었는지 조사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마이클 로저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진영에 타격을 줄 것을 명령했다는 정보기관의 보고를 신뢰한다고 증언했다.

한편 코미 국장은 전임 바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선거운동본부를 도청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넷에 이런 주장을 펼쳐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코미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입증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 VOA

Print Friendly, PDF & Email

Leave a Reply

Discover more from Michigan Korean Weekly

Subscribe now to keep reading and get access to the full archive.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