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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크럴 연두교시, 어려움속에 희망제시

– 디트로이트 시 2009년 연두교시에서

켄 카크럴 디트로이트 시장이 예비선거를 2주 앞둔 어제(10일) 디트로이트 오페라 하우스에서 2009년 연두교시를 발표했다.

카크럴 시장은 “수많은 시민들이 일시해고로 인한 충격에 휩싸여 있으며 늘어나는 차압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시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 상정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런 경기침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 임시 시정부는 2백만 달러의 시 행정부 운영비를 삭감하고 시장의 연봉을 20%, 시 공무원의 연봉을 10% 줄였다고 밝혔다.

시장은 디트로이트가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소개했다. 카크럴 시장은 사울 그린 부시장으로 하여금 디트로이트 교통부와 SMART가 따로 운영하고 있는 버스 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조정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디트로이트에서 적자 운영되고 있는 두개의 버스망을 통합하면 보다 나은 서비스와 높은 효율을 기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제안은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투자였다. 그는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승인되고 디트로이트가 새로운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의지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환경친화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헐리우드의 미시간 투자확대가 세번째 희소식이었다. 전 MGM 그랜드 카지노 빌딩이 디트로이트 센터 스튜디오로 개조될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디트로이트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에 보다 많은 영화 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카크럴 시장은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안전문제도 무시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물론 각 커뮤니티 리더들이 총력하여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직후 4개의 미니 파출소를 다시 오픈했으며 지난 주 10th 경찰소를 다시 오픈했다.

청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은 내용은 시정부 관련 사업 계약에 따른 결탁 청산과 코보홀 확장에 따른 결정사항이었다. 그는 북미자동차쇼가 열리고 있는 코보홀의 확장이 타결되면서 공사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보다 쾌적한 전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와 관련 시정부가 맺는 각종 사업에 개인적인 친분이나 이권 및 부조리가 연관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1893년 디트로이트가 대공항에 빠졌을 때 시정부 관리들이 이권사업에 관련되어 사적인 이익을 챙겼던 사건을 상기하고 그런 문제점을 바로 잡 기위해 노력했던 헤이즌 필그리 시장처럼 자신도 새로운 디트로이트 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청렴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킬패트릭 시장 행정부가 최근 수사받고 있는 이권개입여부에 대해 비판하고 자신이 시자으로 있는 한 시정부 관리 부조리는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천명했다.

2월 24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시장 예비 선거에는 현 켄 카크럴 임시 시장을 포함해 15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두 명의 최고 득표자는 5월 5일 선거를 치러 당선자는 킬패트릭 전 시장의 잔여 임기 기간 중 시장직을 맡게 된다. 그 후 차기 정식 시장을 선출하기 위해 8월에 예비선거가 11월에 마지막 선거가 실시된다. 카크럴 현 시장이 2월 24일 예비선거나 5월 5일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디트로이트 시위원회 위원장으로 복직하게 된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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