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용협 가격 덤핑에 강력 대처키로

– 공동 구매 통한 권장 가격 준수 방안 모색
– 미용협회 이사회 및 총회에서

미시간미용협회가 메트로 디트로이트 내 한인 경영 미용재료상들 끼리의 지나친 가격 경쟁에 따른 제살깍기 운영을 바로 잡기 위해 나섰다. 27일 열린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영일 회장과 엄재학 이사장은 최근들어 불경기로 인한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회원들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중에 판매 가격을 지나치게 낮추어 판매하는 행위가 많아 지면서 전체 미용업계 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임정준 미용협 전 회장과 이영일 현 회장, 엄재학 현 이사장은 1월초 뉴욕에 있는 썬태양 가발 제조회사를 직접 찾아가 공정거래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가발 및 미용재료공급 업체들은 회사 자체내로 하한가를 책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소매업소들에게는 거래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에 미용협은 “처음에는 하한가를 어기고 덤핑판매를 하는 업체들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도매업체의 단속 및 규제조치가 심화됨에 따라 권장가격이 준수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용협회는 또 회원들에게 보다 저렴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먼저 협회는 가발, 케미컬, 잡화로 분류하고 각각 공동구매 위원회를 조직한 후 도매업체들과 접촉하여 가격대를 낮출것을 추진하게 된다. 협회는 먼저 Outre 가발업체와 공동구매건을 체결하고 특정 제품들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공동 구매 오터용지를 받은 회원들은 필요한 물건의 양을 표기하여 협회측에 팩스로 납부하면 협회는 해당 업체에 공동으로 주문을 하게된다. 여기서 소규모 구입을 원하는 소매상들도 박스 가격으로 저렴해진 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물건 배달은 도매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소매업체에 우송하게 되어 편의를 도왔다.

도매업체들과의 교섭을 벌이고 있는 협회는 1월에는 Outre가 단독으로 선정되었지만 2월에는 Hairzone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공동구매 및 공정거래에 대한 이슈들이 논의된 이번 총회는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오랜만에 다수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협회측은 공동구매에 따른 혜택은 회비를 내고 회칙을 준수하는 회원들에게만 부여되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회원들만을 위한 혜택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일 신임 회장단은 부회장겸 재무에 이성교, 사무총장에 스티브 박, 기획부장에 제임스 허씨를 각각 임명했다. 엄재학 이사장은 31명의 이사진을 확보하고 당일 이사비를 전약 수거하는 등 보다 활발한 협회활동을 지원할 준비를 갖추었다. 협회측은 불경기 관계로 올 신년파티는 생략하기로 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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