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회 후원 오픈 골프대회에서
미시간한인골프협회(회장: 강준식)가 지난 18일 헌트모아 골프장에서 오픈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모아 미시간체육회에 전달했다.
올해 첫 오픈대회로 막을 연 MKGA 골프대회에는 약 70여명이 동참해 내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준비하는 체육회의 기금모금에 힘을 실어 주었다.
강준식 회장은 “단체들이 서로 돕는 아름다운 풍토를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고 “적은 금액이나마 미시간의 후세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정무성 체육회 회장은 “내년 체전이 지역적으로 가까운 시카고에서 열리는 만큼 보다 많은 청년들을 동원하여 출전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하고 “특히 공정한 선수선발을 위해 주위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많이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 대회에는 미시간상공인협회, 세탁인협회, 미용협회, 중앙골프협회, 앤아버골프협회, 아마추어 골프협회 임원들이 동참해 협조했다.
어느때보다 눈이 많고 길었건 겨울을 지나 또다시 필드에서 다시 만난 한인들은 화창한 미시간의 봄날씨를 만끽하며 서로에 대한 반가움을 나눴다.
대회결과 장동조씨와 여운석씨가 80타 동타를 기록했으나 연장을 치를 상황이 못되어 혼선을 빚었다. 하지만 미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운석 씨가 그로스 상을 장동조씨에게 양보함으로써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MKGA주최 대회 사상 동타가 나온적이 없어 써든데쓰 연장전에 대한 사전통지가 없었던 점이 문제의 시발이 되었으나 주최측이 실수를 인정하고 수습하려고 노력했고 참가자들도 누가 어떤 상을 타는가 보다는 좋은 취지로 서로 모여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는 본래 취지에 더욱 무게를 싣는 모습이었다.
한편 강준식 현회장은 함윤섭 전회장,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대회성적은 다음과 같다.
그로스 챔피언: 장동조
그로스 러너업: 여운석
네트 챔피언: 김태형
싱글조 1등: 배수남, 2등: 신경섭, 3등: 윤광식
A조 1등: 한청우, 2등: 임성훈, 3등: 박원영
B조 1등: 김경태, 2등: 송창훈, 3등: 전인구
근접상: 전반 – 류홍선, 후반- 정현진
장타상: 전반 – 권진영, 후반 – 박승우
tykim/michigankorea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