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공립 대학생들에게 최대 $5,500 제공, 미시간 가족 4가구중 3가구 혜택 가능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미시간 주의회는 28일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침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큰 규모의 대학 장학금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6월 지출 법안에 처음 설명된 Michigan Achievement Scholarship의 세부 사항이 공개된 것인데 장학금은 미시간의 15개 공립 대학교에서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5,500를 제공하게 된다.
지지자들은 일부 학생들에게는 그것이 대학 진학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고등학교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의 비율은 전년도 60%에서 2020년 55%로 떨어졌다.
주립대학 15개를 대표하는 미시간주립대학협회(Michigan Association of State Universities)의 댄 헐리(Dan Hurley) CEO는 “더 많은 졸업생들이 내년 가을 대학에 진학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상원은 수요일에 장학금 계획을 33-0으로 승인했다. 하원은 그날 밤 78대 26으로 승인했는데 반대표 중에 과반은 공화당에서 나왔다.
옹호자들은 수십 년에 걸친 치솟는 대학 등록금에 따라 미시간 가정의 75%가 이 돈을 받을 자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시간 대학교의 주내 등록금은 올해에만 3%증가한 16,736달러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사립 비영리 대학의 경우 학생 1인당 최대 $4,000,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학생 1인당 최대 $2,750를 제공한다.
관련 프로그램은 제조, 정보 기술, 건강 관리 및 건설 산업과 같은 “자격을 갖춘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서 최대 2년 동안 $2,000를 제공한다.
자격을 갖추려면 학생은 가계 소득 및 지불 능력을 기반으로 한 ‘예상 가족 기여’가 $25,000 미만인 가정 출신이어야 한다.
대학생 한 명이 있는 4인 가족의 조정 총수입이 $108,000이면 자격이 있다고 추정된다. 미시간의 중간 가계 소득은 $59,000가 조금 넘는다. 장학금은 미시간 이외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은 2023-24 회계연도에 1억 6,900만 달러, 4년 후에는 5억 6,2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에 대학 장학금을 위해 2억 5천만 달러가 승인되었을 때 프로그램의 윤곽이 설명되었지만 실행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은 없었다. 이는 2020-21년에 주정부가 공로와 필요 기반 지원에 지출한 1억 2,200만 달러의 두 배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을 돕기 시작하며 학생들은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동안 최대 5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D-Ann Arbor의 Jeff Irwin 상원의원은 “이는 많은 어린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우리 주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Niles의 Kim LaSata 상원의원은 이 기금이 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고 근로자를 구하는 기업을 돕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LaSata는 “우리는 숙련된 근로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자격을 갖춘 근로자가 부족하여 많은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 장학금은 수천 명의 학자금 대출 필요성을 크게 줄이거나 잠재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chigan Competitive Scholarship 자격이 있는 학생은 이를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공로와필요에 따라 결정되는 장학금은 현재 연간 평균 약 $2,600이다. 2020-21년에는 약 22,200명의 학생이 자격이 있었으며, 이 비용은 해당 프로그램에 3천만 달러 미만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장학금은 주정부의 현재 등록 추세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낮은 출생률로 인해 대학을 선택하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줄어들고 졸업하는 학생도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미시간 공립 대학의 캠퍼스에서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주의 15개 공립 대학교 중 12개 대학에 등록한 학생은 2012년 이후 총 46,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미시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자격이 된다. 장학금을 계속 받으려면 학생들은 적절한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2009년 재정 적자에 직면한 제니퍼 그랜홈 주지사는 Michigan Promise Scholarship을 삭감했었다. 당시 고등학생에게 1인당 최대 4,000달러를 제공하면서 주에서 연간 1억 4,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주립대학 그룹의 Hurley는 교육계와 기업계 지도자들이 추가적인 주정부 재정 지원을 위해 로비를 벌여 미시간 주를 전국 순위의 최하위권에 머물게 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시간주는 필요 기반 장학금에서 39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자금은 주정부가 재정 지원에 투입하는 금액의 두 배다.
Hurley는 “대학 학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오늘은 미시간 역사상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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