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주지사, 미시간 재건위해 아시안의 역할 중요

– 랜싱 주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스나이더 주지사가 박혜숙 위원장에게 아시안의 달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아태 자문 커미션과 훈영합굿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안의 달 기념식이 18일 오후 랜싱에 위치한 주의사당 1층 로툰다에서 열렸다.

9주년을 맡는 본 행사에 주지사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릭 스나이더 주지사는 미시간 재건을 위한 아시안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연두교서에서 발표한대로 미시간인권국과 경재개발공사가 주도하여 글로벌 미시간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미시간을 이민자들에게 개방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한 총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많은 이민자들과 투자자들이 미시간으로 이주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 서 줄 것을 당부하고 그에 필요한 환경을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예산 문제로 적잖은 반발에 즉면한 스나이더 주지사는 이 날도 예산안을 둘러싼 회담중간에 본 행사장을 방문해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미대통령 아태자문커미션의 대픈 곽 위원장도 참가해 미시간 커미션의 활동을 치하, 격려했다. 그는 “전국 12개 주에만 아태커미션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미국 전역에서 자랑스런 아시안들이 미국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미시간 아태 커미션이 백악관 아태커미션과 긴밀하게 공조하여 전미 아시안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키는데 필요한 일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미대통령 아태커미션은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의 주도하에 태동했으며 곽이 초대 위원장이다.

DTE 에너지, 코메리카 은행, 바넘 법률사무소, Michigan School of Professional Psychology, 필리핀문화회관이 주요 스폰서로 후원하여 열린 기념식에는 필리핀 문화회관의 Isang Binhi Choir 가 미국 국가를 남태평양 출신 미국인들이 드럼 댄스를 선보였다.

본 기념식에는 유부철 앤아버 한인회 이사장겸 미시간상공회의소 회장, 당미경 미시간한인문화회관 관장이 참석해 한인사회 체면을 세웠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회장 유고로 인해 아무도 참가하지못했다. 본 행사는 미시간 세탁협, 뷰티협, 체육회, 디트로이트 한인회, 앤아버 한인회, 미시간 한미 여성회, 전미 한미 여성회, 미시간 상공회의소 등을 포함해 22개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이 후원금으로 지원했다.

커뮤니티 옹호 방법 설명회

1부 행사로 열린 정치 훈련 세미나에서(아래사진)는 커뮤니티를 옹호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과 노하우가 설명되었다. 강사로 초청된 Doss Consulting 회사의 진 다스 정부 전문 컨설턴트는 정치인들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뜻을 전달하고 관철시키는 방법을 설명하고 염두에 두어야 할 10가지 팁을 정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정리).

미시간 인권국의 댄 크릭바움 국장도 참가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 들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공동 준비위원장인 훈영합굿 미시간 상원의원과 박혜숙 아태 자문위원장도 환영사를 전하고 본 행사를 위해 후원한 단체 및 기업들과 자원 봉사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기념식 후 네트워킹 시간에는 일부 상하원의원들 커미셔너들을 찾아와 자신들을 소개하고 서로 얼굴을 익혔다. 미시간아태커미션은 앞으로도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을 논의할 폭넓은 관계 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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