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뉴미시간 미디어가 지난 월요일(18일) 주최한 이민정책 컨퍼런스에 무관심했던 데이브 빙 디트로이트 시장이 컨퍼런스가 대히트로 끝나자 소수인종미디어 대표들과의 라운드테이블미팅을 제안해 왔다.
컨퍼런스 주최였던 뉴미시간 미디어는 당초 데이브 빙 시 장이 참석한다면 원하는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빙 시장은 “참석할 의사는 없고 비디오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알려와 주최측에서 거절 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 시당국은 당일 시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을 내보내 판세를 살폈다는 후문이다.
이민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디트로이트 시의회 찰스 퓨 의장이 출장중이어서 켄 카크럴 시의원이 대신 참석했고 데이브 빙 시장의 폐쇄적인 이민정책에 대해 간접적인 비판을 했었다. 디트로이트 시장실 측은 디트로이트가 이민 문제에 대해 무관심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 분명하다. 시장실이 이민 문제를 등한시 할 수 없고 또 이 문제에 있어서 시의회에 주도권을 뺏길 수 없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시가 이민자들에게 냉담한 이유는 이민자들이 밀려 오면 흑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기거나 임금을 떨어뜨리 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노동조합의 반대가 불보듯 뻔하다보니 시장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데이브빙 시장이 일단 처음 단계로 주간미시간을 포한한 소수인종 미디어 대표들과 이 문제에 대해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갖고 싶다고 제안한 것은 현명한 조치로 해석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만 고집하기 보다는 다른 의견들이나 새로운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자세는 지도자들이 항상 가져야 하는 기본 자세이기 때문이다.
소수인종 미디어 대표들과 데이비드 빙 디트로이트 시장은다음주 수요일(27일) 만나기로 예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