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오클랜드 카운티 작년 고용 증대

– 2011년 23,000개 일자리 창출, 미시간 경기도 향후 희망적

[오클랜드=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가 지난해 총 2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George Fulton and Donald Grimes 연구기관이 목요일 발표했다.

오클랜드 카운티는 2006년부터 5년동안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었다. 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006년에는 18,494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2007년에는 5,801개, 2008년에는 20,433개를 잃었었다. 최악의 2009년에는 무려 59,663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었다. 2010년에 그 숫자가 대폭줄어 1,113개의 일자리를 잃는데 그쳤으며 2011년 부터 반등을 보인 것이다.미시간 대학의 노동 경제 연구소에서도 오클랜드 카운티에 향후 3년간 33,727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클랜드 카운티는 올해 약 11,040개, 2013년에는 9,494개, 2014년에는 13,192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업률도 낮아지고 있다. 2010년에 오클랜드 카운티는 12.4%의 실업률을 보여 미국 실업률 9.6%를 상위했었다. 2011년에는 10%로 미국 실업률 8.9% 와 근접했었으며 올해는 8.3%(미국 8.2%), 2013년에는 7.8%(미국 7.9%), 2014년에는 7.1%(미국 7.5%)로 예상하고 있다.

두 연구기관은 오클랜드 카운티에 일자리가 늘어난 원인은 아무래도 미국 자동차 업계가 활기를 회복하면서 고용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타운쉽에 있는 GM 오리온 조립공장이 다시 오픈해서 고용을 늘리고 있으며 연봉이 $57,000이 넘는 좋은 일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계 기업인 LIN&S도 오클랜드 카운티 북쪽 Holly 타운쉽에 한국에 있는 공장을 이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150~45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사는 미시간 경제개발공사와 인센티브에 대한 마지막 조율 과정에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 카운티가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잃은 168,099개의 일자리를 회복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곳은 제조업 및 개인 서비스 분야의 비지니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방, 주, 시정부 등 공공분야에서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 두 연구기관들은 미시간의 경기를 밝게 전망했다. 미시간 정부가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적자 재정을 신속하게 바로 잡은 것이 좋은 징조라는 것이다. 비지니스 텍스를 낮춘 세제 개혁이 적절했고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고 있어 주변에 있는 주들보다 빨리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어 놓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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