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인 가장 비싼 곳은 놀랍게도 미시간이다.
CarInsuranceQuotes.com에 따르면 미시간 주민들은 연소득의 평균 8%를 보험료로 내고 있다.
메사추세츠의 1.43%, 노스 캐롤라이나의 1.6%, 알라스카의 1.75%와 오레곤의 1.95%에 비하면 현저하게 높은 수치다.
미시간의 보험료가 비싼 이유는 unlimited personal injury protection 때문이다. 이 조항때문에 사고가 났을 경우 누구의 잘못인가에 상관없이 보험자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다. 게다가 미시간은 unlimited lifetime medical(무제한 평생 치료비)와 rehabilitation benefits(재생 장려금)을 포함하는 유일한 주다.
이 조항은 사고를 저지른 사람이 피해자의 병원비를 내지 못해 파산하는 위험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모든 보험자들의 보험료를 인상 시키는 단점이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미시간 의회는 오랫동안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골몰해 왔다. 미시간 하원에서는 노 폴트(no-fault) 자동차 보험제도를 대폭 수정하자는 의견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타 의견들이 상정되고 있다.
그중에는 사고의 빈도가 낮은 운전자들을 위한 크레딧을 주자는 의견도 있다. 미시간 보험료 인하를 위한 하원의 동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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