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웨인 카운티 재정 상태 심각

– 에반스는 파산 가능성 부인
– 스나이더 주지사 10일간 검토

[웨인 카운티=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워렌 에반스 웨인 카운티 행정책임자가 디트로이트 시의회에 출석해 웨인 카운티의 재정 상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웨인카운티의 재정 생태가 비상 관리나 파산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웨인 카운티의 재정 상태를 조사한 한 독립 기관은 21일 카운티의 재정 상태를 위험 수위로 결론내렸다.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앞으로 10일동안 조사 기관의 보고를 검토한 후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에반스는 의회 보고에서 카운티가 가지고 있는 5천 2백만 달러의 적자를 신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계속 불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운티의 재정 문제를 카운티 내부에서 해결하고 싶다며 주정부의 개입을 우려하기도 했다.

웨인 카운티가 짊어지고 있는 5천 2백만 달러의 구조적 결손은 2008년부터 매년 1억 달라씩 떨어지고 있는 재산세 수익이 주원인이다.

조사 기관은 7월 2일부터 카운티 재정 담당자들, 카운티 의원, 각 부처 책임자, 노동조합 리더 및 주민들과 수차레의 미팅을 가져왔다.

조사 기관은 지난 4년간 카운티 재정을 검토한 결과 수익과 지출부분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었던 점을 발견했다. 카운티 관료들의 이해 부족으로 167만 달러에서 237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지출되었다는 것이다.

웨인 카운티는 45억 달러 상당의 장기 상환 부채를 안고 있다. 은퇴자를 위한 연금제도에 필요한 재원도 충분하지 않다.

에반스는 15.5 억 달러를 올해 예산으로 책정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금액은 작년의 16.8 억 달러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그는 내년 예산을 14.6 억 달러로 책정했다.

에반스는 카운티 교도소 관리 문제등 다른 문제점들이 있지만 구조적인 결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mkweekly@gmail.com

Leave a Reply

Discover more from Michigan Korean Weekly

Subscribe now to keep reading and get access to the full archive.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