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바이든 미시간 승리, 미 대선 역전 판도에 기폭

3일 밤 사이 바이든 지옥에서 천당으로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시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대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은 1988년 이래 처음으로 트럼프에게 빼앗겼던 미시간을 4년 만에 되찾았다.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에서 승리하면서 16개의 선거인단을 추가해 총 264표를 얻었다. 백악관을 탈환하는데 필요한 270표에 임박했다. 2008년과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에 필수적이었던 미시간은 2016년에는 트럼프 후보에게 승리의 열쇠를 깜짝 선물을 했었다.

선거일인 3일밤까지만해도 트럼프 후보에게 뒤지고 있던 바이든 후보는 밤사이 개표된 웨인 카운티와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몰표를 받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99%의 선거구가 개표된 현재 바이든 후보가 2,788,425 표(50.6%), 트럼프 후보가 2,639,035 표(47.8%)로 집계되었다. 2016년 트럼프 후보가 클린턴 후보에 10,704표차로 이겼으나 이번에는 바이든 후보에게 149,390표가 뒤지게 된 것이다.

바이든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7100 만 표 이상을 얻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바이든은 4일 오후 4시경 “권력은 빼앗거나 주장 할 수 없다. 사람들로부터 흘러 나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지 결정하는 것은 오직 국민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밤사이에 계속된 카운팅을 통해, 우리는 대통령직을 얻는데 필요한 270개의 선거인단 표에 도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저는 아직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 할 수 없다. 하지만 저는 집계가 완료되면 우리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확신했다.

트럼프는 위스콘신이 바이든의 손을 들어주자 재검표를 요청했으며 미시간에서 역전되자 수요일 오후 투표 용지 집계를 중단하기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미시간 주 국무 장관 쟈슬린 벤슨은 트럼프 투표 소송을 ‘경박’하다고 반박했다. 벤슨 장관은 미시간에서 우편 투표 용지 집계를 중단하려는 소송은 “우리 선거 과정의 무결성에 대해 유권자들 사이에 의심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고안된 잘못된 정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 관리자 인 Bill Stepien은 캠페인 관찰자들이 우편 투표 용지 개통을 관찰하기 위해 계산대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 당했다고 주장했다.

벤슨은 이에 대해 투표소 직원들이 투표를 집계 할 때 “모든 규칙을 꼼꼼하게 따르고있다”고 “양당의 참관인들이 투명하게 지켜보고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부재자 투표 개표가 진행되는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 위치한 TCF 센터(구 코보홀)에서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대들이 모여 “개수 중지”를 외쳤다.

아직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주요 주 중에는 펜실베니아, 네바다, 노스 캐롤라이나 및 조지아가 있다. 트럼프가 2016년에 모두 승리한 곳이지만 바이든은 네바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른 세 주에서는 뒤지고 있지만 표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판도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통신이 미시간 주에서 3,400명 이상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미시간 유권자에 대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오차 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2 % 포인트). 이번 선거에서 44%의 미시간 유권자들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는 경제와 일자리(24 %) 건강 관리(10%), 인종 차별(6%)이였다. 미시간 유권자의 61%는 트럼프 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미시간은 3월 10일에 첫 감염을 보고한 이후 지난주 20,154건의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선거일 현재 7,400명의 사망자가 기록되었다.

게리 피터스 연방 상원의원도 구사일생

민주당 강세 지역인 웨인카운티와 디트로이트 지역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인 쟌 제임스에게 뒤지고 있던 게리 피터스 민주당 후보도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99%의 개표 현재 2,716,752표(49.9%) 를 얻어 2,716,752표(48.3%)를 득표한 제임스 후보에 87,484표 차로 낙승했다.

피터는 미시간의 여러 주요 카운티에서 조 바이든보다 실적이 저조한 반면 제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능가하며 각축을 벌였다. 피터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이긴 주에서 재선에 출마한 두 상원 의원 중 한 명이었다. 알라바마 상원의원인 더그 존스는 자리를 잃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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