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시간 주지사 납치 음모로 13명 체포

유죄판결나면 종신형 받을 수도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대나 네셀 미시간 주 검찰총장과 미국 법무부는 총 13명의 남성을 미시간 주지사 납치 음모건으로 체포했다.

연방법으로 6명, Adam Fox, Barry Croft, Ty Garbin, Kaleb Franks, Daniel Harris, and Brandon Caserta가 기소되었는데 이중 델라웨어 거주가인 Barry Croft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미시간 출신이다.

FBI에 따르면 Croft, Fox 등 약 13명은 6월 6일 오하이오 주 더블린에 모여 미국의 권리 장전을 따르는 자급자족 소사이어티를 구성했다.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 그룹은 폭력적인 수단을 통해 이를 달성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여러 회원들이 ‘폭군’ 살해 또는 현직 주지사 ‘납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 그룹은 그들의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결정하고 이웃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서로 격려했다.

그들은 미시간의 기반을 둔 민병대와 연락하면서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겨냥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ox는 미시간 주 랜싱의 국회 의사당 건물을 습격하고 주지사를 포함한 인질을 잡으려면 ‘200명의 남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ox는 미시간 주지사를 ‘반역자’라고 지칭하고 2020년 11월 선거 이전에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민병대 회의에 참석한 몇 달 동안 기밀 정보원과 비밀 요원을 통해 이런 계획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민병대와 함께 미시간의 외딴 지역의 사유지에서 총기 훈련과 전술 훈련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한 때 그랜드 래피즈에 있는 한 상점 지하에서 회의를 가졌다. 양탄자 밑에 쪽문을 만들어 놓고 출입했던 것이다. 여기서 그들은 미시간 주 의사당을 장악할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몰로토프 칵테일’을 이용해 경찰차를 파괴할 계획도 세웠다.

민병대는 오하이오와 위스콘신에서도 만났으며 7월 11일 위스콘신에서 Croft와 다른 회원은 즉석 폭발 장치를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FBI에 따르면 미시간 주 경찰 시설을 공격하고 주지사의 별장을 총격하기 위한 논의를 녹음한 증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x는 녹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를 별장 밖에서 납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FBI가 전했다.

FBI에 따르면 이들은 8월 말경 주지사의 별장을 찾아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고, 경찰이 별장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들은 또 9월 중순 모임에서 인간의 모형에 폭탄을 장착하고 실험했으며 별장 경비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M-31 도로에 있는 별장과 연결되는 다리를 폭파시킬 계획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물을 만드는데 $4,000가 필요하여 수 주내로 자금을 준비할 계획이었으며 주지사를 납치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80만 볼트의 테이저 건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Fox는 10월 7일 수요일, 폭약 비용을 지불하고 전술 장비를 받기 위해 잠복 경찰을 만나려다가 일망타진되었다. 수요일 밤에 체포된 이들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된다.

Adam Fox, Barry Croft, Ty Garbin, Kaleb Franks, Daniel Harris 및 Brandon Caserta는 연방법으로 기소된 반면 테러 행위를 뒷받침한 Paul Bellar, Shawn Fix, Eric Molitor, Michael Null, William Null, Pete Musico 및 Joseph Morrison는 주법으로 기소되었다.

네셀 법무 장관은 “반정부자들과 극단주의 이데올로기를 신봉하는 집단들이 재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그룹들은 종종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무장 저항의 의제를 발전시킴으로써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려고한다.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불일치나 열정적인 옹호가 아니다. 이들 그룹의 사명 중 일부는 사회적 혼돈을 일으키고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나 네셀 미시간 검찰 총장

네셀 법무장관은 19개 커뮤니티의 개인들이 참여한 이 음모는 내전을 벌이고 랜싱의 주 의사당을 공격하고 주지사를 납치할 작전을 준비중이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의 러닝 메이트로 거론되었던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인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입법부와 보수층으로부터 깊은 비판을 받아왔다. 지금은 많은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주 전체의 경제 활동이 제한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또한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논쟁을 교환했는데 4월 경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을 해방’시키자는 표현까지 했다.

그는 위트머를 ‘미시간의 여성’이라고 부르며 비하하기도 했는데 음모를 꾸민 세력들이 트럼프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증거는 없으며 당국은 이들이 위트머의 코로나 바이러스 행정 명령에 대해 분노했는지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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