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개가 한 곳만 뚫어지게 본다면… 조심하세요

– 미국, 반려견 7820만 마리
– 한해 개에 물린 사람 450만 명

 

반려견이 늘면서 갈등과 안전문제도 증가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반려견 관련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입법을 하고 있다. 이들 법 규정은 기본적으로 반려동물 학대를 금지하는 보호 규정이지만, 개가 사람을 공격한 경우의 처벌도 명시하고 있다.

미국 로펌 에드거 스나이더에 따르면 미국에는 7820만 마리의 반려견이 살고 있으며, 해마다 사람 450만 명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주마다 반려견 관련 규정이 다르다. 미시간주에서는 ‘위험한 개’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면 경찰 또는 개 통제관(dog control officer)이 개입한다. 사람이나 다른 개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공격성이 있는 개는 ‘위험한 동물’로 분류되며 법원이나 치안판사는 개 주인으로 하여금 해당 개를 동물 통제 당국, 인가된 동물 애호회(humane society), 수의사등에 양도하도록 명령한다.

법정은 위험한 동물을 주인의 비용으로 도살할 것을 명령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해도 추후에 그런 공격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 동물도 ‘위험한 동물’오 분류되어 똑같은 판결을 받을 수 있다.

미시간에서는 애완용 동물이 사람을 공격하여 심각한 상처를 남긴 경우, 동물의 주인은 중범죄로 기소되어 최고 4년형과 최소 2000달러의 벌금형을 받거나 500시간 이하의 커뮤니티 봉사형을 받을 수 있다.

전과가 있는 동물이 사람을 물어 가벼운 상처를 냈거나 줄목걸이 없이 활보했을 경우에는 경범죄로 분류되어 90일 형과 $250~$500의 벌금형, 최고 240시간의 봉사형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 김모(53·여)씨가 아이돌 스타 최시원이 키우는 프렌치 불도그에 물려 패혈증으로 숨진 사고로 반려(개)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개가 ‘이 행동’을 보이면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강형욱 반려견 행동 전문가는 “강아지가 한곳을 응시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이 행동은 ‘포인터’라고 한다.

‘포인터’는 개가 사냥감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으로, 이럴 때 보호자가 건드리면 달려나간다. ‘포인터’처럼 개가 공격성을 보일 때는 간식을 주는 등 시선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형욱은 조언했다.

채혜선 기자, 김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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