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파산 재조명한다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김택용기자=지난 l월 29일 나이트 파운데이션과 포드 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디트로이트저널리즘 코아퍼레이티브 (Detroit Journalism Cooperative : 이하 DJC)가 발족했다·
DJC는 미시간 지역에서 가장 공정하고 신망있는 미디어들이 모인 최초의 연합체로서 주간미시간,쥬이쉬 뉴스,아랍어메리칸뉴스,라티노프레스,미시간시티즌을 포함해 미시간퍼블릭 레디오(Michigan Public Radio), WDET, Detroit PBS, Bridge Magazine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앞으로 경쟁자로서가 아닌 동력자로서 미시간 지역 사회를 위해 조력하기로 했다. 공동 목표로는 디트로이트 파산을 제대로 조명하자는 데 있다. 정확한 데이터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저널리즘으로 도시의 회생을 돕자는 취지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나 디트로이트 뉴스,또는 지역주요 TV,Radio 방송사들과 같은 일반메이저 미디어를 통해 다뤄지지 않는 파산 관련뉴스를 발굴해 보자는 뜻에 나이트 재단과 포드재단이 그랜트후원자로 나섰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자료 사진을 제공하기로 했고 또한 “A Betler Michigan”이라는 섹션을 만들어 주간미시간을 비롯한 협력체에서 취재한 기사를 전면 기재하기로 했다. 채널 7 ABC 방송사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주간미시간은 아시안의 달인 5월을 맞아 디트로이트 파산이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을 집중취재 한다.
본보는 아시안 사회가 그동안 디트로이트 역사에 미친 영향을 간단하게 짚어보고 디트로이트파산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또한 아시안 사회가 디트로이트 재건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취재한다.
주간미시간이 취재한 영문기사는 쥬이시,아랍,라티노,흑인사회대표신문과 웹싸이트를 통해 동시에 인쇄 배포되며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Michigan Public Radio, WDET, Detroit PBS, Bridge Magazine을 통해서도 다뤄질 계획이다.
주간미시간과 같은 소수 인종 미디어가 미국내 메이저 미디어들과 연합하여 공동취재에 합류하는 것은 미국내 한인 신문사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다.
본보는 2년 전 New Econimoc lnitative가 후원하는‘소수 인종 창업자 발굴 취재 프로젝트’에도 선발되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소수 인종 창업자들과 미시간 주지사의 만남’을 주선하여 네트워크를 넓히게 하기도했다. 본 만찬에는 미시간 최초로 약 350여 명의 소수인종 창업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확장했으며 소수 인종 창업지들이 미시간의 경제 재건을 이끄는 주역들로 인식하고 자축했다.
디트로이트 재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각종 재단 및 기업들은 디트로이트가 경제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수인종사회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번 미디어 협력 프로젝트에 주간미시간이 소속되어 있는 New Michigan Media를 포함시킨 것이다.
미시간내 아시안사회를 대표하여 동참한 주간미시간은 디트로이트 인근 인사회는 물론 중국,일본,필리핀,인도사회 등을 아우르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디트로이트 재건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기회를 아시안들이 미시간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침입자가 아니라 미시간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력자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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