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Special

하나님이 주신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앤아버한인연합감리교회가 지구 수호에 나섰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지구를 우리 손으로 더럽힐 수 없다”는 취지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매주일 예배 후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본 교회는 그동안 스티로폼으로된 용기를 시용해 왔다. 스티로폼 용기는 손쉽게 구할수도있고 사용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면 되니까 설거이 걱정도 없어 좋았다.

하지만 사실 편리하긴했는데 정말 좋지는 않았다. 두가지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첫째는 성도들의 건강 문제였다. 스티로폼 용기로 뜨거운 국을 담아먹으면혹시 건강에 나쁘지는 않을까라는 염려가 생겼다. 발암물질에 대한 우려였다.

앤아버 한인 연합감리교회가 2주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사탕수수 찌거기로 만든 1회용 용기

두번째는 환경 문제였다. 스티로폼용기를 버리면 땅 속에 묻혀 썩지않고 환경을 오염시킬 것은 분명했다.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하신 지구를 사람들이 그것도 크리스찬들이 모여 있는 교회에서 오염시킨다는 것은 뭔가가 잘못됐다는 자성의 눈이 띄여진 것이다.

교회는 용단을 내렸다. 개당 20센트를 줘야하는 고가지만 사탕수수 찌거기(sugarcane bagasse)로 만든 용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이 용기는 친환경적이고 발암물질도 없다고 알려져 있다. 본 교회 친교부의 이관철 집사는 인터넷을 쥐잡듯이 뒤져서 이 용기를 구입했다. 본교회 성도들은 대환영이다.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성도들의 건강 보호와 환경 보호를 통한 지 구수호를 선택한이들은 그릇 하나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하나님도 흐뭇해 하실게 분명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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