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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흑인 사망’ 항의 시위 확산

비상사태 선포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데 분노한 사람들의 항의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팀 윌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어제(28일)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소집했다.

미 언론은 시위 과정에서 16채의 주택과 사무실, 건물 등이 불에 타는 등 최소 30건의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경찰서에도 불을 질렀다.  시위대 일부는 상업시설을 목표로 공격했으며,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진압에 나섰다.

앞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이 몇 분 동안 그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숨졌다.

이 사건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에 공개되면서 수 천 명이 경찰의 인종차별과 과도한 무력 사용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한편 인종차별과 경찰의 만행에 반대하는 이번 시위는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수도 워싱턴DC, 뉴욕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DC에서는 시위대가 몰리자 백악관이 한때 봉쇄되기도 했다.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을 눌려 사망했다. 그러자 이에 항의하는 격렬한 가두시위가 연일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시위가 방화 등 폭동 양상을 보이자 주 방위군이 현지에 배치됐다.

이런 가운데 현지 사법당국은 무릎으로 목을 눌러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경관을 3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경관에게는 보석금 50만 달러가 책정됐다.

한편 ‘AP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니애폴리스에 헌병을 배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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