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명부상 병원이송 – 공장은 즉시 폐쇄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자동차공장에서 21일 오후 2시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 게이브리엘 레인스(38)는 출동한 현지 경찰에 충돌없이 체포되었으며 총격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기아차 공장 관계자들은 공장 작업반 조장과 조원이 말다툼을 하다가 총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총상을 입은 게리 스완슨씨는 인근 컬럼버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었다.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격사건으로 인해 이날 공장은 즉시 폐쇄조치 됐으며, 이날 오후 4시 20분까지 수색작업이 계속됐다.
기아차 대변인 코니 하지씨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건 정황 등은 현재 조사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며 “조사 당국과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오픈한 2,200에이커 규모의 기아 공장은 4년내에 3천명의 현지인을 고용했으며 1백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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