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매끈한 콘셉트가 HCD-14 데뷰

– 제105주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 19일부터 27일까지 일반에게 공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현대 자동차가 매끈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14일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 자동차쇼’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최초로 공개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오프닝 쇼에서 쟌 크라프첵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현대 자동차의 프리미엄 모델인 제네시스와 에쿠스도 미국시장에서 좋은 성과(시장 점유율 9%)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 “HCD-14는 후륜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신에서 트렁크까지 바람이 흘러가듯 매끈하 게 디자인된 HCD-14 제네시스는 볼드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준다. 강력한 이미지의 헤드 램프, 대문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도어 개폐 방식도 특징적이었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것 은 ’3차원 모션 인식 시스템’ 이었다. 운전자의 시선과 손동작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네비게이터나, 볼륨등을 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주행 상황에 집중하여 안정성을 높힌다는 설명이다.

크라프첵 사장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시장공략에 무려의 목소리들이 높았지만 예상밖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ALG가 발표한 결과(2013년 1월 -2 월)에 따르면 제네시스 가 잔존가치 (residual Value) 부문에서 51%로 최고성적을 보였다. Lexus LS가 50%로 2위, 메르쎄데스 벤츠 E-Class가 48%로 3위 그리고 캐딜락 CTS가 44%, BMW 5 시리즈가 44%로 그 뒤를 이었다. 크라프첵 사장은 서비스 차원이 다른 서비스도 성공의 비결로 지적했다.

고객이 딜러로 찾아오는 것으로부터 딜러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서비스(Your Time, Your Place)를실현시킴으로써 보다 편리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히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HCD-14 이외에도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3시간 가량의 전기충전으로 32킬로 미터를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디트로이트코보홀에서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북미 국제 자동차쇼는 미디어 데이(14일,15일), 인더스트리 리뷰 데이(16일,17일)을 거쳐 일반인에게는 19일(토)부터 공개된다.

양쪽으로 열리는 HCD-14의 도어 시스템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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