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KPAI, 올해도 좋은 일 많이 했다

– 품위있는 송년회 갖고 한 해 마무리
– 내년을 기다리는 기대감 듬뿍

[디어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이하 케이파이)가 4일 저녁 짜임새 있고 화기애애한 송년회를 가졌다.

박연규 케이파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원진들과 묵묵히 뒤에서 도와준 선배님들께 감사”를 표시했다. 박 회장은 특히 올해에도 많은 기업들이 스폰서로 본 협회를 도와 주었다고 말하고 “KPAI 2012-13 Sponsors로 HATCI, KEYSAFETY, DOW, MOBIS, GENTEX, ALANTUM, Crysan, Dongyang America, KDAC, Logos Logistics, Onegene, SH America, SK Innovation에게 감사를 전하고 송년회 주 스폰서인 디트로이트 KOTRA(김준기 관장)에도 특별한 감사를 표시했다.

주최 측은 호텔 선정이나 식사 메뉴도 고급스럽게 준비해 참석자들의 품위를 올리는데 신경을 썼으며 참석자들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도 마음을 터놓고 즐기는 수준 높은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이동호 재무부장과 서영진 송년회 준비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여흥시간도 즐거웠다. 골몰하며 짜임새 있게 준비하려던 노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시사, 연예, 유머, 역사 등 자료들을 종합해 직접 만든 퀴즈 문제를 풀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 가운데 RSVP를 가장 빨리 한 20명의 회원 중에 하나를 추첨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참가 여부를 자발적으로 밝히도록 유도하려는 아이디어가 기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참가비도 협회 웹사이트에서 Pay Pal을 통해 납부하도록 해 당일 행사장에서의 번잡함을 없앴다.

케이파이는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여러 가지 일중에 디트로이트 미국 사회에 $9,950 의 기금을 전달한 것이 대표적일 것이다. 9월 1일에 가진 한중일 3국 엔지니어 초청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디트로이트 공립학교에서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ity Year Detroit에 전달해 미국 사회로 부터 큰 찬사를 받았었다. 골프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유태선 씨는 “본 골프대회가 성공적으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KCCM, BOSCH, Continental, DOW, DYMOS, HATCI, Kyung Chang과 25개의 홀 스폰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8월 22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아카데믹 세미나를 개최해 대학 진학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했으며 헨리 포드 병원 심장학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헨리김 박사, 델파이 오토 시스템의 Do Sohn 부장, 김소라 변호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세미나를 통해 회원은 물론 지역 한인들에게 값진 정보를 전달해 주었다. 캐나다 윈저 대학교의 서상철 교수와 이명덕 투자 전문가를 주강사로 초빙해 경쟁보다는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와 성공하는 투자 전략에 대한 상식을 전달해 주었다.

회원들을 위한 특별 활동도 활발했다. 6월 달에는 계지홍 부회장 주도 아래 발전하고 있는 낚시 동호회에서 가족들을 위한 낚시 피크닉이 개최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으며 8월에 열린 피크닉에는 역대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화목한 시간을 가졌었다.

박연규 회장은 “협회는 회원들이 즐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자리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다보면 우리의 품격도 올라간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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