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윤 KPAI 회장, “미시간 미래 밝다”
[노바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미시간을 방문하여 21일 아침 노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 임원들과의 조찬회동으로 가졌다.
김문수 지사는 미시간의 최근 경기 상황을 검토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의 이유를 묻자 케이파이 이사들은 “미국 자동차 3사가 이익이 많은 대형차 위주로 생산하다가 유류비가 상승하면서 구매가 축소된 것이 큰 원인중에 하나이며 리더쉽이 자만하면서 이런 문제를 미리 예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류비가 한국보다 싼데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중교통 수단이 충분치 못해 자가용 운전이 필수적이다보니 유가 인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한국보다 민감하게 변한다는 지적이다.
대체적으로 미시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제기된 반면 케이파이 김광윤 회장은 “미시간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고 말하고 “포드는 이미 40%의 직원을 줄이며 자체적인 체질 개선을 했고 1,200 만대 판매선에서 이미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연간 판매 대수가 1,600만 대 선으로 회복되면 미시간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시간은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부품회사가 유입되어 있어 자동차 산업에 최적지이다. 또 올해 노조와의 협상이 순탄하게 타결되면 당분간 자동차 업계에 순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시간 정부의 중점 사업중에 하나였던 영화산업 유치정책이 실제보다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주요 호텔들과 관련 산업들은 적지않은 혜택을 본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혜택이 미시간 전체로 확대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벌써 성패를 따지기는 섣부른감이 든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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