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데이라이트 세이빙 타임 없애려는 이유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3월 두번째 일요일날 시작해서 11월 첫번째 일요일에 없어지는 것이 있다. 일명 daylight saving time(일광 절약 시간제)가 그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3월 10일 새벽 2시부터 1시간을 앞으로 당기며 스프링을 알리는 의식을 치렀다.

하지만 미시간에는 데이라이트 세이빙 타임제를 없애자는 의견들이 많다. Michele Hoitenga (R-Manton) 주 하원 의원은 일광 절약 시간을 없애기 위한 법안(HB 4303)을 도입했다. 이런 움직임은 2017년과 2015년에도 있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시계를 바꾸는게 귀찮다는 불평의 소리도 많다.

이런 불만 가운데에서도 일광 절약 시간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도대체 일광 절약 시간제는 어떻게 시작한 것일까?

어떤 사람들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아이디어 였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들은 영국인 윌리엄 윌렛(William Willett)이라고 한다. 건축가이자 야외 활동가인 윌렛은 1908년에 영국 의회에 그 개념을 제의했지만 거부당한다. 그는 1915년 사망 할 때까지 그 아이디어를 주장했다. 또 다른 의견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에 따르면 곤충 학자 조지 허드슨(George Hudson)이 1895년에 일광 절약 시간제를 제안했다. 뉴질랜드에 살고있던 그는 저녁 시간에 곤충 사냥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안을 했다.

일광 절약 시간제에 대한 이러한 초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1916년이나 되서야 독일이 제 1차 세계 대전 중에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이 제도를 채택한다. 그 후 미국과 같은 나라들이 뒤따르게 된다.

미국 의회는 1918년 3월 19일에 표준 시간대법 (Standard Time Act)을 채택하고 표준 시간대와 일광 절약 시간제를 설정했다. 현재 애리조나, 하와이 및 미국 부속 영토들은 일광 절약 시간제에 참여하지 않는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광 절약 시간제가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한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자들은 2013년 미국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지에서 한시간의 잠을 뺏김으로써 일요일에 더 높은 심혈관 질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 건강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도 보고되었다. 그리고 그 변화가 계절성 감정 장애 (SAD)와 두통의 유발 요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계속되는 논쟁과 제안된 법안에도 불구하고, 미시간에는 여전히 시계를 고쳐야 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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