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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잘못된 판결 바로 잡고 도정 복귀하겠다”

‘사법농단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 면회 자리서 향후 계획 밝혀

 

‘드루킹’ 여론조작 지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1일 “이른 시일 안에 잘못된 판결을 바로 잡고 도정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구치소를 찾아 김 지사와 면회 후, 김 지사가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에 따르면 김 지사는 “경남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약7개월간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며 “서부경남 KTX 사업과 조선업 부활 기틀을 마련해 규제혁신을 해나가려는 상황에서 도정 공백이 생기는 것에 국민들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 시간 안에 판결은 바로잡고 도정에 복귀해 서부경남 KTX와 조선업 부활, 제조업 혁신을 마무리 짓고 성공적으로 경남 경제를 부활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최고위원은 “30분간의 면회에서 김 지사가 도정 걱정을 주로해 이를 듣고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면회에는 박 최고위원을 포함해 황희·백혜련·이재정 의원 등 ‘사법농단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브레이크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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