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세탁협 유부철씨 이사장으로 선출

미시간 세탁인협회가 지난 23일 이사회를 갖고 이사장 선출 및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배수남 회장은 먼저 유부철 전 회장과 박기관 전 회장이 이사장 후보로써 자격이 있음을 밝히고 두 후보의 의사를 들었다. 박기관 전 회장은 “협회를 위해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 하게 사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부철 전 회장도 “박 회장님이 이사장님을 맡을 순서이고 본인은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적극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사양했다.

양 후보의 오랜 사양 끝에 협회는 유부철 전 회장이 이사장 직을 맡아 줄 것을 결정하고 만장일치로 임명했다. 세탁협 이사진들은 이어 부회장에 신윤섭, 사무총장에 정진, 재무부장에 김길영 씨를 각각 인준했다.

배수남 회장은 오는 5월 10일 회원들을 위한 골프대회를 파인트레이스 골프장에서 열기로 했다. 세탁 써플라이 공급업체인 이제이 토마스가 1000달러 상당의 셔츠 행어를 상품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배 회장은 어머니날을 맞아 열리는 대회인지라 여성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저녁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세탁협은 6월 7일 헌트모아 골프장에서 세탁협 오픈대회를 열고 수익금은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미시간체육회를 후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유부철 이사장은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을 당시 정무성 체육회 회장이 세탁협 사무총장직을 맡으며 봉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한인 후세들의 잔치가 될 이번 전미체전에서 미시간 대표들이 좋은 성적과 보람있는 배움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본 이사회에는 오랜만에 30여명의 이사들이 적극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사진들은 배수남 회장과 경험이 많은 유부철 이사장이 서로 협력하여 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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