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오픈 골프대회에서

[싸우스라이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이영일)이 29일 무쓰리지 골프장에서 개최한 제12회 장학기금 모금 오픈골프대회에 뷰티협회 회원 및 미시간 한인들 1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미주뷰티써플라이총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본 행사는 아틀란트, 시카고, 라스베가스 등지에 있는 도매상들까지 참가해 본 대회가 범미주한인사회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디트로이트 뷰티업계는 전미주에서도 영향력이 큰 우리의 사업이다. 물론 디트로이트에 흑인들의 분포도가 높다보디 그들을 상대로한 뷰티업계가 발달된 것이다.
약 200여개의 한인 비지니스가 잊지않는 것은 그들의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그래서 매년 불우한 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미시간뷰티협회는 본 대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본 대회는 특히 참가자들을 위해 매년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뷰티협회 회원들을 위한 뷰티제품을 경품으로주기도 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추첨 상품을 푸짐히 준비해 골프 경기에서 상권에 들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곤한다.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한 턱을 내는 잔치 형태로 열리는 본 골프대회는 한인들끼리 뷰티 사업을 중심으로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미시간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
이영일 회장은 여러 한인들이 협조해 주어 만 3천여 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또 “엠프레스(김영동), 썬태양(이순근 상무, 박정근 이사)과 같은 도매업체들이 3천달러씩의 기금을 전달해 주었다”며 감사해 했다. 또 그는 “쉐이크앤고의 전기수 부장님, 다이애나의 이장배 사장님, 비바의 백도광 사장님, 베스트 세일즈의 안정석 사장님, Chade 패션의 유윤상 부장님 등 도매업체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엄재학 이사장은 “이성교 부회장, 제임스 허, 스티브 박, 홍환의, 김주환씨 등 임원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준비해 주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하고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골프대회에서 영예의 그로스 챔피언은 김태규씨가 76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그로스 러너업은 77타를 기록한 천희종씨가 네트 챔피언은 9언더파를 기록한 이기호씨에게 돌아갔다.
기타 수상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싱글조 1위: 박봉수, 2위: 김동영, 3위: 장동조 / A조 1위: 장동현, 2위: 김승태 3위: 박원영 / B조 1위: 이순근 2위: 김영동, 3위: 황선덕 / 여성부 1위: 안춘자, 2위: 김정숙, 3위: 김윤옥 / 근접상: 김동영, 문철휘 / 장타상: 김형석, 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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