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디트로이트 이동 민원 서비스 인산인해

– 10시간 마라톤 민원 업무 200여 건 민원 처리
우희영 영사(좌)가 분주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주시카고 총영사관이 디트로이트 지역 이동 민원 서비스를 2일 문화회관에서 실시했다.

전자여권 신청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시카고 총영사관까지 가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이런 애로사항을 없애고자 주시카고 총영사관은 매년 2 회 순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지역에서는 이날 200 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문화회관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총영사관측에서 우희영 영사를 비롯해 두 명의 직원이 아침 9시부터 오후 7까지 한 틈도 쉬지 못하고 마라톤 업무를 처리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도 행사장 청소부터 당일 안내까지 여념이 없었다. 김영종 회장과 조미희, 김이태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총동원되어 신청 서류를 작성 또는 검토해 주며 진행을 도왔다.

예약 제도가 있는지 모르고 아침 7시부터 기다리던 사람들은 시간이 너무 지연되자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시카고까지 가야하는 번거러움을 덜어준 이동 서비스에 만족하고 감사를 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들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사실 이런 문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제한된 직원이 너무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어떨 수 없는 현상이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을 보강하거나 민원 업무를 이틀로 연장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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