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재외국민 특례입학 준비

– 귀국시 학교 선택 고려 사항

학교를 선택할 때 특례생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변수는 학교에서 얼마나 배려해주고, 자습시간을 충분히 주는가이다. 그렇지만 해마다 학교 방침이 다를 수 있고, 전 학년에서의 특례생들에 대한 이미지 등이 다음 연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의 이야기보다 특례입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상담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1) 학교에서 특례입시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 2) 실질적인 특례입시 준비가 이루어지는 학원과의 거리 여부 3) 전 학년 그 학교 출신 특례학생들의 입시 성적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래에서 자주 질문받는 내용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1. 외고로 가는 것이 좋은가요?
3-4년 전만 해도 대원외고나 한영외고 등에 대한 선호도가 많았고, 많은 경우는 학원생의 30-40명이 대원외고 학생들이던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학원과의 거리 문제, 외고 자체의 빈자리 감소 (당시는 내신 때문에 자퇴하는 외고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 내신보다 수능 비중 증가나 외고 선호도 증가로 자퇴생이 줄어듦)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외고로 가면 외국어의 장기를 살릴 수 있고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외고가 외진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거리 문제 등의 단점이 있다. 여건이 되어 진학하면 좋지만 굳이 외고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2. 특례생을 잘 배려해 주는 학교는 어느 학교인가요?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지만 정답은 해 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해당년도 교감 선생님이나 학년 과장 선생님의 방침, 전년도 특례생들이 남기고 간 이미지나 입시 성적 등에 따라 해 마다 학교 방침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의 경우가 특례생들을 더 잘 배려해 줄 가능성이 높다.

– 공립학교 보다는 사립학교
– 전년도 특례 학생들의 입학 성적이 좋은 학교(연·고대 및 서울 주요학과 합격생)
– 특례생이 1~2명인 학교 보다 10명 이상인 학교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학교에서 특례생들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경우(극단적으로 아침에 출석만 부르고 자습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시간이 많으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해이해져서 입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람직한 것은 기본 수업 이후 바로 귀가조치 해주고, 국영수 등의 특례입시와 겹치는 과목이 아닌 시간에는 특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과목별로 배려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부모님들께서 연락을 해서 단체로 학교에 특례생들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특례생을 특별히 배려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고, 이런식으로 특례생이나 예체능 학생 등 특수한 경우를 다 배려하면 학교를 운영하기 힘든 상황임을 이해해야 한다.

학기 초에 담임선생님이나 학년 과장님과 면담하여 특례에 대해 잘 설명하고, 학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기본 수업 시간 이후 바로 귀가하여 학원이나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 현명하다.

3. 학교에서 특례가 무엇인지 몰라요….
지방이나, 수도권, 서울의 몇몇 지역에서는 특례생이 거의 없는 학교가 있다. 이러한 경우, 학교에서 특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을 수 있다.

우선, 학원의 책자와 기출 문제 혹은 모의고사 문제 등을 가지고 가서 담임 선생님께 제도에 대해 설명 드리고, 입시 과목이나 내용이 일반 수능 내용과 다르므로 교과목 수업에서 가능하면 자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수업 후 바로 학원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리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원과 가깝고 특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교가 많은 강남지역으로 거주지를 정하는 방법일 것이다.

<출처 : 재외국민연구소(RIF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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