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시간 세사모 제5차 정기 집회 열린다

– 오는 19일(토) 앤아버 다운타운에서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미시간 사람들의 모임(이하 미시간 세사모)가 오는 토요일(19일) 앤아버 다운타운 센트럴 캠퍼스(320 S. State Ann Arbor)에서 5차 집회를 개최한다.

미시간 세사모의 김현수 회장은 이번 집회를 통해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 세월호의 사고 원인과 구조 실패의 철저한 진상 규명,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성역없는 조사 활동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월호 유가족들이 동거차도에서 정부의 아무런 지원도 없이 추위에 떨며 인양을 지켜 보고 있다”고 말하고 “그 많은 아이들이 왜 죽어가야 했는지, 왜 정부는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이유를 아직도 알지 못해 가슴이 타들어 갔던 부모들이, 이제는 이 추운 겨울에 변변히 잘 곳도 먹을 것도 없는 동거차도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지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랑곳 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 할 수 없다.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 국민들의 진상 규명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아는 정부라면 이렇게 아무런 지원조차 없이 유가족들을 나몰라라 저리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언제라도 마음 편히 한국을 방문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인재에 대하여 철저한 규명과 반성이 없는 대한민국은 미국에 있는 동포들의 삶 또한 언제고 위협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미시간 세사모 관계자들은 “우리가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과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원하는 이유는 바로 살아 있는 우리 자식들을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른다. 현재의 한국 정부는 세월호 유가족에 지원과 보호는 커녕, 오히려 감시와 탄압을 일삼고 있다. 현재의 한국 상황을 보며 세월호 참사 같은 끔찍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장담할 자신이 없다”고 호소했다.

세사모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 세월호를 하루 속히 인양하여 미수습자 아홉분을 반드시 가족들 품으로 돌려달라.

– 성역 없는 조사에는 대통령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 철저한 진상 조사로 책임자들을 전원 처벌하라.

–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희생이 없도록 관련법과 제도를 개정 또는 입법하라.

– 세월호 참사 당시 생방송으로 중계 했던 모든 방송들은 책임을 다해 세월호 청문회 방송을 보도하라.

– 단원고 교실 보존은 단지 희생 학생들을 위함이 아니다. 그보다 살아 돌아 온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에 살아갈 아이들의 진정한 치유와 궁극적으로 참사재발 방지를 위함이다. 단원고 교실 존치를 위해 정부와 관련 부처는 적극 나서라.

미시간 세사모는 앞으로도 짝수달 세번째 토요일 이와 같은 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mkweekly@gmail.com

Print Friendly, PDF & Email

Leave a Reply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