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스시 사무라이 장씨 부부 전격 체포

– 65건의 세금 횡령 혐의로, 최고 20년형 가능
20일 전격 체포된 장동현과 크리스티나 장

[웨스트불룸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오차드 레이크에서 스시 사무라이를 경영해 오던 장동현(46)씨와 그의 아내 장 크리스티(51)나 씨가 20일 10만 달러 이상의 탈세혐의로 전격 체포되었다고 빌 슈트 미시간주 검찰총장이 21일 발표했다.

슈트 검찰총장은 또한 장씨 부부가 10만 달러 이상 과소세금보고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 씨부부는 이외에도 세일즈 억제 장치를 사용한 혐의, 59건의 월별 세일즈 텍스를 누락한 혐의, 5건의 공동 소득세 신고서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어 5년에서 최고 20년 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트 검찰총장은 “세일즈를 조작하는 장치를 사용했다는 점이 개인적인 욕심의 선을 넘어 선 것 같다”고 말하고 “누구나 법을 어기면 마땅한 결과에 즉면하게 되어 있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을 스시 사무라이의 세일즈 볼륨이 주정부에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세일즈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zapper라는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수 천건의 세일즈 영수증이 삭제되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장씨 부부가 최소 17만 달러 상당의 세일즈 영수증을 고의적으로 삭제했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50만 달러 상당의 매상을 세금보고시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48th District Court의 치안 판사 Julie Nelson-Klein는 20일 장씨부부를 기소하고 백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스시 사무라이 영업장에도 10만 달러의 개인서약보석금을 설정했다. 그 결과 장 씨부부는 여권을 반납하고 GPS tether monitor를 착용하게 되었다.

장씨부부에 대한 실질검사는 5월 1일 오전 9시 블룸필드 힐즈에 있는 48th District Court(Kimberly Small 판사)에서 열린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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