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0) – 기술적 분석 3 (Technical Analysis)

영민이 엄마,
5월 가정의 날을 보내며 어디에 투자를 하는것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인가 한번 천천히 이 글을 읽어 봅시다..

Are you aware that if we died tomorrow,
The company that we are working for could easily replace us in a matter of days.
But the family we left behind will feel the loss for the rest of their lives.
And come to think of it, we pour ourselves more into work than into our own family,
an unwise investment indeed, don’t you think?

그거 아세요? 만약 우리가 내일 죽는다면,
우리 직장에서는 우리자리를 수일내에 대체하죠.
하지만 우리가 나두고 간 가족들은 그빈자리를 평생 간직하죠.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왜 가족들보다 일하는곳에 더많은 공을 들이죠?
아주 어리석은투자죠. 안그런가요?

So what is behind the story?
Do you know what the word FAMILY means?

이 스토리의 의미는요?
FAMILY란 단어의 뜻을 아세요?

FAMILY =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영민이 엄마,
지난주에 당신 통계 (Statistics) 에 대해서 통(?) 자도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였지.
그렇다면 수학적인통계 이야기는 그만하고 우리 문학 (Literature) 적인 이야기 하자구. 당신 도스토예프스키 (Fyodor Dostoevsky) 는 유명한 소설가인데 죄와벌 (Crime and Punishment) 이라는 소설 썼다는거 잘  알지. 당연히 알고 있다고, 그러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적이 있어요? 흠 ————- @#$%^&*?,  뭐라구?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질문은 그만하고 진도나 빨리 나아가라구. 알았었요. 그저 wife 말 들어서 손해나는 일은 없으니깐.

도스토예프스키의 다른 책 노름꾼 (The Gambler) 이라는 책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어.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은 내가 레드 (Red) 에 돈을 걸자 말도 안 돼, 레드는 벌서 열네 번이나 나왔잖아. 라고 소리를 질러 댔다. 그들은 예를 들어 레드가 열여섯 번이나 연속해서 나온 다음인 열일곱 번째는 분명히 블랙이 나오리라고 믿는 것 같았다. 따라서 신출내기들은 무리를 지어 블랙에 두 세배의 돈을 걸었지만 결국 다 잃고 말았다”.

실제로 복권과 룰렛에 사용되는 구슬은 수학자 요셉 베르트란트 (Bertrand, Joseph Louis Francois)가 말한 것처럼 양심도 기억력도 전혀 없는것이지 (Random Theory – 나중에 꼭 설명). 구슬은 이전에 레드가 세 번 혹은 열 번 나왔든지 간에 혹은 전혀 나오지 않았든지 간에 항상 똑같은 변화를 가진다고 할수있는거야. 레드가 100번이나 연속으로 나온 다음에 블랙이 나올 확률은 똑같이 반반이야. 그 확률은 조금도 더 높거나 낮지 않다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하는거지.

단지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그 누군가가 통계를 가지고 설명을 할려고 할때는 굉장히 조심을  하여야 한다는거야. 간단한 예로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범죄자가 되기 쉽다거나(모든 범죄자들은 언젠가는 우유를 마신 적이 있다), 병원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거나 (모든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서 사망한다 – 어딘가 아프기 때문에 병원에 갔을것이 분명), 뉴욕에서는 집보다 센트럴 파크에서 자는 것이 더 안전하다 (살해당한 뉴욕 시민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집에서 희생된다)고 말할 수도 있는것인데. 이렇게 통계는 해석하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 질수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야.

다시 말하면 내일의 줏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50대50이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면 할수록 기간이 길면 길수록 당신의 재산은 반듯이 0을 향해서 부지런히 달려가는거야. 투자하는 동안 그야말로 수익을 낼 때도 있고 손해를 볼 때도 있고 다시 수익을 봤다가 손해를 보는 과정을 거치지. 그러나 어떠한 과정을 거치든 결국에는 0을 향해서 가는것이고 조금 유식한 말로는 0 (zero)로 수렴한다고 하는거야.
그런데 주식투자의 문제는 평균치로만 되돌아 가는것이 아니야. 주식투자의 제일 큰 문제는 동전을 던질때마다 (주식을 사고 팔때마다) 수수료가 charge 되고 또한 수익을 낼때마다 Tax (주로 Short-term Capital Gain)을 내어야 하므로 평생 아무리 공부를 하고 Computer에 밤낮으로 앉아 있어도 이러한 식의 주식투자는 반듯이 손실로 이어지는것이지.

다시 진짜 우리말(?)로 정리하여보면 지난번 처음 시작할때 여윳돈 이야기를 하였지. 여윳돈 다시 말하여 있어도 되고 없어도 괜찮은 돈이라고 하고 심지어는 여윳돈이 있어 막 짜증이 나신다는분, 이러한 분이 투자손실로 이어질때 “어차피 기분 나빳던 돈이니깐 필요없어” 하면서 잊어버리면 그만인데, 대부분 이러한 분들이 또 주식투자를 하므로 하면 할수록 점점 0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 나가는거야.
이러한 이유로 지난번에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7) – 자만심” 을 다시보면 1986년부터 2006년 까지 S&P 500 수익률이 연 평균 12%씩 올라가는동안 Market Timer들의 수익률은 -2%로 손실을 보고 있는거지(Fall 2007, Charles Schwab Oninvesting, 페이지 11 ). 그래서 내가 정확한 source을 인용할 수는 없지만 내 기억이 맞다면 Day Trader들의 평균 수명이 자산규모와는 전혀 상관없이 길어야 6개월뿐이라고 하지.

이러한 이유로 개인이 주식을 trade하여 계속적으로 수익을 낸다는것은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수있지. 솔직히 말한건데 오늘 난생 처음으로 주식투자 (Individual Stocks – google, wal-mart, ford등등) 하는 사람이나, 당신이나, 나처럼 재정 칼럼을 쓰고 마치 시장의 고수인 양 행세하는 사람이나 확률은 모두 같다는것을 알아야하지.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나의 경우는 이러한 식으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반면 많은 분들은 이러한 식으로 계속하고 그렇지 않으면 증권사 (Stock Broker, Financial Planner, Merrill Lynch, Raymond James, UBS) 에 전적으로 위임을 한다는데 차이점이 있다는것이지.
어느 날 당신이 동전 던지기 대회에 나가서 20번 던지는동안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 다 맞추어서 우승을 하였다고 한다면 그 다음날 같은 동전 던지기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우리 모두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지.

이러한 이유로 Day Trading을 하기위해 하루종일 Computer앞에 앉아있는것은 건강상, 재정상, 가족 화목상(?) 이로울것이 아무것도 없을뿐 아니라 계속해서 투자손실로 이어 나가는것이야.
다시 말하지만 기술적 분석의 방법은 각각 고유한 성격이 있기에 그 많은 분석 방법이 다 다르다고 할수있지. 그래서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에 대해 전체적으로 충분히 이해해야하고 또 익혀야 되는거야.

절대로 기술적 분석에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돼지. 또한 기술적 분석의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인정을 할 필요가 있는거야. 산 넘어 있는 적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총이 아닌 곡사포가 필요하듯 무모하게 모든것을 기술적 분석에 의지하면 파멸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필요가 있지.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현혹되는 가장 커다란 문제는 기술적 분석으로 미래을 예측하려는 점이야.   이제는 당신도 어느정도 알겠지만 기술적 분석은 과거에 기반을 두므로 현재의 자료를 갖고 과거를 분석하면 당연히 맞지. 투자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는 바로 이 점이야. 우리가 항상 말하는 매매신호 (사고팔고 하는시점) 살펴보면  이 점이 명배해짐을 알수가 있지.

당신 골치 아프기전에 조금만 더 설명하자구. 많은 기술적 분석 개발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발명품에 놀라움을 금치 (?) 못하는데. 하지만 그 자료를 가지고 내일부터 주식시장에 적용하면 대부분 실패을 하지. 왜냐하면 과거자료를 밑바탕으로 개발된 방법이 내일부터 맞지않은 이유는 바로 시장의 변화를 무시하기 때문이야. 시장은 매일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시장은 내일의 시장과는 그 속성이 다르지.

기술적 분석이라는 topic이 좀 따분하다는것 잘 알고 있는데 굳이 이것을 설명할려고 하는 이유는 많은분들이 이러한 주식투자로 많은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야.
다음주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시간에는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마무리 하여봅시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Independently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Billions Finance
248-974-4212
lee@billionsfinance.com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Leave a Reply

Discover more from Michigan Korean Weekly

Subscribe now to keep reading and get access to the full archive.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