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탄입니다

성탄은 거룩한 탄생이란 말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생신을 축하하며 같이 기뻐합니다. 지난 2천년 동안 세계 각곳에서 크리스머스는 그리스도인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지키고 있습니다. 연말이 가까이 오기에 일년을 돌아보며 친구와 친지를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아이들은 선물을 기다리고 사업하는 분들은 대목을 볼 기대가 있습니다. 일년간 열심히 일한 후에 가족과 같이 휴가를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온 세계가 즐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 잔치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생일 잔치에는 주인공이 있게 마련입니다. 주인공 없는 생일잔치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모양으로 생일 잔치를 하든지 그곳에 예수께서 계시고 함께 하는 분들이 모두 그를 보고 만날 수 있을 때 그 생일은 참으로 축복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2천년 전에 태어나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오늘 우리의 성탄잔치에 함께 할 수 있을까요? 그는 우리와 같은 모양으로 사시다가 우리의 허물과 죄를 대신하여 형벌 받아 죽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심으로 그는 항상 살아 지금도 우리를 돌보고 사랑하며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옛날에 죽은 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찾고 구하는 자에게 만나주시고 교제하며 사랑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바리새인이 연회를 베풀고 그를 초대하자 주님은 응하여 가셨습니다. 설령 그 바리새인은 주님의 부족을 찾아내고 시험하려 했지만 그의 초청을 받아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초청에 응하십니다. 우리의 만찬, 잔치, 모임에 주님을 청하면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해도 그분은 우리와 같이 하십니다. 주님을 모신 성탄 잔치가 되면 어떤 기쁨과 축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먼저 어둠에서 빛을 보게 됩니다. 빛이신 주님은 어둠의 세상을 밝히려 오셨습니다. 주님이 오신 때에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특히 성탄을 동지 다음 날로 정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그 다음 날부터는 낮의 빛이 밤의 어둠을 살라 먹게 됩니다. 빛이신 주님은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가져다 줍니다. 주님을 맞은 개인과 나라가 빛을 보았습니다.

염려와 불안 공포에서 평안과 자유를 가집니다. 주님은 평안입니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요14:27) 하십니다. 어린아이가 두려운 일을 만날 때 어머니 품에 안기면 평안한 것과 같이 주님을 모시면 세상 풍랑 가운데서도 안정을 찾습니다. 갈릴리 바다에 풍랑이 일어난 때 제자들이 두려워하였으나 주님은 성난 바다를 잔잔하게 하였습니다.

주님은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주십니다. 그는 생명이시라 죽음이 덮여 있는 인생 대지에 생명의 아침을 주십니다. 그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주님을 모신 자가 누리는 축복입니다.

성탄이 왔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이번 성탄 잔치에는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로 인하여 빛과 진리, 평안과 기쁨, 생명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목사 이종형
디트로이트한인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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