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년전 이맘때쯤 상공회의소 회장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해가 지나고 총회를 하면서 새로운 분을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임기를 시작하면서 약속 드렸던 몇가지 공약을 실행하고자 열심히 뛰었으나 다른 단체의 임기때와 마찬가지로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용재료 협회와 세탁인 협회와의 원할한 교류를 위하여 두분 협회장을 상공회의소임원으로 모셨고 그로인하여 예전과는 달리 자주회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님들을 모시고 향후 미시간 한인사회에서 상공회의소가 나가야 할길을 모색하면서 좋은 의견들을 경청했습니다. 제 3회 한마음 파티를 하면서 부족하나마 한인사회 상공인들이 하루정도는 편안하게 즐거움을 누리도록 자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두 번의 오픈골프를 통해서 운동하시는 분들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보았고. 1.5세와 2세 미시간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세대들을 불러 그들의 의견과 우리 1세대의 목적과 방향을 상호 제시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시작이었지만 미시간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사업으로 생긱합니다.)
다른 소수민족 단체와의 미팅과 회의를 통해 상공회의소의 대외 횔동에 기준과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미 주류기관의 모임과 행사를 통해서 상공회의소의 정체성을 벗어나는데 노력했습니다.
두번의 한미 교류행사를 통해서 힘들었지만 상공회의소의 전통행사를 이어 받았고 디트로이트지역 불우한 주민들과 주류언론을 통해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주지한 바와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올해는 경기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모금운동의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주간 미시간(김택용 사장)의 적극적인 언론 홍보와 계속해서 지원해주신 많은 상공인들, 올해 처음으로 동참해 주신 뜻있는 개인과 상공인들, 앤아버와 마운트 플래잰트, 플린트, 트로이등등, 디트로이트 시내안의 불우이웃과는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동참했습니다.
특히나 지면을 빌어서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은 초대 미용재료 협회장인 안 직 환 사장님,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시고 최고의 원로이신 김 찬 휘 사장님! 모금운동때문에 매년 들릴때마다 추운데 고생한다며 안스러워하시고 커피라도 한잔 대접할려고 붙잡는 두분의 모습을 볼때마다 (27년 동안 입니다.) 아직도 이런 분들 때문에 미시간 한인사회의 정이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같습니다.
이제 임기를 마치면서 지난 10여년 동안의 여러 단체장을 역임해 보면서 개인적으로 복이 많았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여러선후배님들, 동료들이 저의 단체 직무수행에 격려와 우려와 질책, 같이 나가고자했을때 쓸데없는 비평보다는 사랑과 정으로 동참했던 무수히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또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좋은 분을 29대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모셨습니다. 김 이태 회장께서는 돌파 축구회 회장과 미시간 체육회 임원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쉽으로 젊은층과 이지역 원로들의 교량역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분입니다. 미시간 지역 경제의 어려움으로 쉽지않은 상공회의소의 수장직을 난관을 무릅쓰고 수락하신데 대하여 직전회장단은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미시간체육회의 이영일회장님, 정무성 이사장님이하 임원들의 이해와 양보로 상공회의소가 공백기간이 없이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것을 지면을 통해서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번 한미교류행사를 통해서 미시간 한인사회는 아직도 훈훈한 정과 동료와 이웃을 사랑하고 감싸는 모습을 보여 주었읍니다. 이일로 인해 다가오는 미주체전에도 모두가 동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훌륭한 체전의 성과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이민 1세대는 어려운시대에 이민족의 아픔을 딛고 불철주야 노력하면서 오늘의 위상을 세웠습니다. 이땅에 살아가는 목적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올망졸망 허리띠 졸라매면서 데리고오고 이땅에 태어난 우리의 1.5세대,2세대를 위하여 희생하고 흐뭇해 온점은 아무도 부인 못할것입니다. 이제 한인 이민역사 100 여년이 지난시점에 미시간 한인사회도 차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향수어린 우리한인사회를 전통적으로 이어 나가면서 영어권인 차세대가 어른들의 문화를 이어나가면서 함께어우르면서 우리들의 약점인 미 주류사회와의 융합과 권리, 참여내지는 주거나 받기만하는 일방적인 통행보다는 양자를 어우르는 대 통합의 기회는 전문성을 가진 우리의 차세대 몫입니다. 이미 많은 차세대들이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서 보고 박수치는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상공회의소, 미용재료협회, 세탁인협회, 미시간체육회, 한인회의 주축멤버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이야 말로 저희 이민 1세대가 앞으로 짊어지어야 할 과제입니디.60대 후반과 70이 넘으신 1세대들이 아직도 사사건건 협회들의 모든 대소사를 좌지우지하고 본인들이 나서지 않으면 한인사회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우려는 이제는 지향해야 하겠습니다. 차세대가 아니더라도 3-40대의 좋은 분, 참으로 역량있는 많은 분들을 지난 몇년간의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만났습니다. 그 사람들의 의욕과 열정을 구세대들이 버려야 할 쓸데없는 기득권 주장으로 박탈하지나 않았는 지 1세대의 일원으로 반성해 봅니다.
미시간 동포 여러분,
열성적이고, 역량있는 여러분들이 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되어서 차기년도에 활동할 예정으로 있습니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부어넣어주는 것이 저희 미시간 힌인사회의 한분 한분입니다. 이민을 왔건, 지상사일로 왔건, 학업을 위하여 왔건, 잠시 거주를 하러왔건 미시간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이 협회와 단체일에 동참하고 아낌없는 박수와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을때에 미시간 한인사회는 한걸음 더 도약하는 , 우리가 갈망하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한인사회가 될것임을 믿고 장담합니다.
미시간 한인 사회는 전에도 희망이 있었고 지금도 희망이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더욱 활기찬 우리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저물어가는 2012 한해를 바라보면서 희망의 새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임기 중의 감사함을 이 글로 대신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8대 미시간 상공회의소 회장
유 부 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