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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개정된 골프 룰

골프 대회에서 어드레스 자세 때 바람 때문에 공이 움직이더라도

벌타를 받던 제도가 2012년부터는 벌타 없이 공이 움직인 자리에서 칠 수 있게 됐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2012~2015 골프규칙(Rules of Golf) 개정안’을 올해부터 세계 120개국 골퍼에게 공통으로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는 선수가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는 도중 공이 움직였다 하더라도

공을 움직인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벌타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전 규칙에는 공이 움직였을 경우 무조건 1벌타가 부과됐다.

대신 어드레스 자세에 대한 개념은 보다 명확해졌다.

지금까지는 선수가 클럽을 땅에 댄 채 공을 내려다보는 자세로 서 있는 것을 의미했지만

이제부터는 공의 앞이나 뒤쪽 지면에 클럽헤드가 닿기만 해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 선수가 벙커 해저드에서 샷 전에 모래나 흙을 평탄하게 고를 수 있는 규정에 예외를 두었다.

선수는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나 스윙 구역 등을 개선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해저드 안에서 어느 때든지 모래나 흙을 고를 수 있게 됐다.

티오프 시간까지 선수가 오지 않으면 자동 실격되던 규칙도 수정,

최대 5분간 여유 시간을 명문화해 티오프 시간 이후 5분 이내에 도착하면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첫번째 홀에서 2벌타,

매치플레이에서는 종전 실격에서 첫번째 홀의 ‘패’로 수정됐다.

이밖에 아마추어에 대한 규정도 완화됐다.

아마추어가 골프단체와 계약을 체결해 생계비 지원 및 성적에 따른 상금도 받을 수 있다.

홀인원상은 그 가치가 100만원 이상이어도 상관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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