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새 건강보험 개혁안 전격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새 건강보험 개혁안의 표결을 전격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워싱턴포스트’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것을(법안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안 철회를 공식 확인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언 의장은 “야당에서 집권당으로 이동하는 것은 점증하는 고통과 함께 온다”며 “우리가 그런 점증하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매우 실망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전 행정부의 건강보험 ‘오바마케어’를 대체하기 위한 새 법안은 일부 강경 보수 성향의 공화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새 법안은 오바마케어에 있는 건강보험 의무 가입 조건을 빼고 정부 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가구와 가족 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게 핵심이었다.

하지만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정부 보조금이 여전히 많다며 표결을 하면 반대할 것이라고 밝혀 결국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언 의장은 모두 서로를 비난하지 않겠다며 그간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새 법안 표결이 이날 철회돼 오바마케어는 계속 가동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자세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출처: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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