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Michigan Media 결성 준비 모임 갖고
150여개 미시간 소재 소수인종 미디어들간의 협조 연동 체제를 굳건하게 할 New Michigan Media(약칭 NMM) 결성 준비 모임이 지난 14일 웨인 스테이트 대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웨인주립대학의 Hayg Oshagan 교수와 더불어 Latino 신문 발행인 Elias Gutierrez, 흑인계 신문사 Michigan Chronicle의 편집장 Bankole Thompson, 유태인계 신문 Renaissance Media의 발행인 Arthur M. Horwitz와 한국계 주간미시간/미시간교차로 김택용 발행인이 참가했다.
각 커뮤니티 대표 신문 발행인들은 미시간에 있는 소수인종 신문 및 방송 매체 언론사들을 한데 아우르는 연합체를 만들어 소수인종의 권익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New Michigan Media는 공동소유의 웹싸이트를 제작하여 각 커뮤니티의 소식을 종합관리하는 뉴스허브를 만들고 2달안에 전 언론사들을 초청하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기로 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대선에 즈음해 미국 대통령 후보를 초청하여 소수인종들을 위한 정책을 듣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본 연합체가 소수인종 커뮤니티가 겪고있는 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옹호자의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소수인종 연합체는 로스앤젤스 지역에서 태동한 전미 소수인종 미디어 연합체인 New American Media의 미시간 축소판으로 최근 웨인주립대학 통신방송학과가 본 사업추진을 위한 그랜트를 따냄으로서 구체화되게 되었다.
Hayg Oshagan 교수는 지난 달 앤아버에서 주간미시간/미시간교차로의 김택용 발행인을 따로 만나 NMM 결성을 위한 준비이사회에 조인해 주기를 당부하고 한인커뮤니티를 대변해 주기를 부탁한 바 있다.
14일 열린 준비 모임에서는 각 커뮤니티가 최근 겪고 있는 이슈에 대해 간단하게 나누고 각 언론사의 책임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각 신문사가 존재하는 최선의 목적은 커뮤니티를 옹호하는 데 있었다.
수익을 만들어 내기만을 위한 목적이라면 언론사는 적합하지 않은 사업모드라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각신문사들이 커뮤니티를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목적을 최우선에 둘 수 밖에 없다는데 목소리를 일치했다.
흑인계 신문인 미시간 크로니클의 밴콜 탐슨 편집장은 “수년전 경영난에 빠져있는 미시간 크로니클을 매각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타주의 신문인이 매입을 원하기도 했으나 디트로이트 흑인사회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있었야 한다는 독자들의 반발과 그에따른 후원금의 답지등으로 회생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그 당시 디트로이트 흑인 사회는 우리 자신을 위해 미시간 크로니클을 지켜내야한다는 의식이 팽배했었다”고 회상했다.
유태인계 신문인 르네상스 미디어의 아써 호위츠 발행인도 신문만으로는 운영해 나가는 것 조차 힘든 이때에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소수인종 미디어들이 힘을 합친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하고 “우리 신문도 광고 수익만으로는 운영이 안되어 독지가들의 후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이드 오샤간 교수는 “메이저 미디어의 관심밖에 있는 소수인종들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각 커뮤니티 신문의 역할이 크다고” 말하고 “우리가 서로 힘을 모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주간미시간의 김택용 발행인은 최근 임시합법체류자들에 대한 운전면허발급 불허 소동과 같이 앞으로도 소수인종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강조하고 소수인종커뮤니티 미디어들이 힘을 길러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MM은 다음주 다시 만나 연합체 결성과 추진 사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준비 이사회에는 아랍계 언론사도 포함되었으나 이번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었다.
김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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