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국인들이 들려주는 한국 이야기

2024년 Friends of Korea 미시간 네트워킹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세계 한인의 날인 10월 5일 미시간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인들이 모여 자신들이 경험한 한국의 스토리, 문화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국을 위해 봉사했던 평화봉사단, 풀브라이트 봉사단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자신들의 경함한 한국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한국 스토리 비디오 클릭 

ArtLabJ Troy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격려차 참석한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는 “이런 소중한 모임을 준비해 주신 데이빗 로든 명예영사와 윤보라님께 감사한다”고 전하고 한국의 교육 시스템, 한국의 국제 지원 내역, 한국의 소프트 파워에 대한 외교부의 자료를 배포했다.

미시간 대학 남한국학연구소의 류영주 교수는 기조 연설에서 “From Lemons to Lemonade: Korea’s Long Twentieth Century”란 제목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프트 파워란 “강요나 대가가 아닌 매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이는 한 국가의 문화, 정치적 이상과 정책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한류로 대표되는 K 문화는 음식, 팝, 시네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한국의 한류가 한국 제품의 수출 신장과 관광개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중 BTS는 해외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의 경제 발전, 정치적 민주화와 통합, 보편적 인권의 이상 수호,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돕기 위한 헌신(원조 및 투자)등이 한국이 소프트 파워를 키워 나가고 있으며 중견국으로서 한국의 공공외교는 문화, 지식, 정책의 세 가지 축으로 외국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빗 로든 명예영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은 기술 및 생명 과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하였다”고 말하고 “오늘 한국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모임을 위해 자원 봉사해 준 FOK 보드멤버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로든 명예영사(좌)가 리셉션을 하고 있다
김정한 총영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행사 준비를 위해 두 달 이상 정성을 모은 윤보라, Hyunju Siskosk씨는 참석한 인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기획 방향을 잡았으며 11개의 한국에 관한 스토리와 187장의 사진을 모집할 수 있었다. 윤보라 씨는 이야기와 사진, 봉사, 당일행사 참석 등, 126분의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들게 되었다고 자축했다.

김대원 오클랜드 영상학 교수와 ArtLab J의 정주리 예술감독과 팀원들, 그리고 세월호 다큐멘터리 Reset의 배민 감독이 영상과 사진 및 프로그램 지원을 해 주었다. 또한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KYOM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국의 음악을 공연해 주었고 심민정, 오은경씨가 대금과 가야금의 협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홍경화, 현 현대무용단 예술감독과 김광민, 씨드댄스 프로젝트 그룹 대표의 컨템포퍼리 모던댄스는, 아름다운 춤과 몸의 대화를 예술로 승화시켜 관객에게 선보였다.

미시간에 살고 있는 4만 이상의 한인들이 미국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한인 사회가 그만큼 폐쇄적이고 언어 장애로 인한 소통부재가 그 원인이라 하겠다. 한국의 K-문화가 성장하면서 한국에 매료된 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한인 사회의 선린외교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정부의 외교부가 나서기 보다는 지역 사회의 일원들이 현지의 미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언제나 그랫듯이 이런 행사를 위해 자원으로 봉사하는 손길은 소중하고 고결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가 미시간 사회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음을 인정하고 감사해 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시간의 한인들이 수고하는 만큼 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수반들이 책임있고 성실한 국정 운영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질 뿐이다.

심민정씨와 오은경씨가 대금과 가야금의 협연을 들려주었다
KYOM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국의 음악을 들려 주었다
컨템포퍼리 모던 댄스 보여준 홍경화 현 홍경화 현대무용단 예술감독님과 김광민 씨드댄스 프로젝트 그룹대표
FOK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미시간의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통해 친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행사를 위해 수고한 자원 봉사자들과 격려차 참석한 김성한 총영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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