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세종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3월 5일 비대면으로 제15회 세종 골든벨 행사도 개최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디트로이트 세종학교(교장 김선미)가 3월 5일 개교 50주년을 기념했다. 펜데믹으로 아직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종학교는 학생들과 세종학교 역사를 사진으로 흥미롭게 되돌아 보았으며, 세종학교가 걸어온 발자취를 확인하고 현재 재학생의 할머니, 할아버지뻘인 예전 재학생들의 사진을 보며 개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종이 떙땡땡>의 작사,작곡가 김메리님의 개교 15주년 축하 글
세종학교는 1972년 3월 4일 한국인 후세의 뿌리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셨던 당시 세종 이사회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시작하였고 김신형 초대 교장을 필두로 2대 교장 이돈희, 3대 교장 이용선, 4대 교장 김태현, 5대 교장 박현자, 6대 교장 이춘재, 7대 교장 남영렴, 8대 교장 박경혜, 9대 교장 김선미에 이르는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
미시간 지역 한인들의 격려와 지원속에 발전해온 세종학교는 지역 사회의 한인 후세를 위한 뿌리 교육에 열정을 다해 오고 있으며 그 사이 지역 한인을 위한 문화 행사로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학부모 교육, 지역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 참여와 세종 역사 문화 캠프등을 통한 한인 후세의 정체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 그동안 여러 차례 학교 캠퍼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직도 독자적인 학교 빌딩을 가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세종학교의 노력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의 코비드 상황으로 많은 학생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에 힘들 수 있는 환경임에도 비대면 수업에 대한 철두 철미하게 준비된 자세로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세종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제15회 세종 골든벨 을 진행하여 한국 학교에서의 수업 내용을 겨뤄보는 행사를 가졌으며,  각 반의 골든벨 우승자는 세종골든벨 각 반 우승자는 난초반 이래나, 무궁화반 양지훈, 장미반 한민혁, 해반 김이안, 박재연 , 솔반 박연서, 달반 하준형 , 별반 이지원, 하늘반 김도희 학생이다. 세종학교는 그 밖에도 개교50주년 기념 세종 문집을 제작하고 있다.

미국에서 1970년에 하와이에서 제일 처음 한국 학교가 만들어지면서 한국 학교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1972년이라는 한국 학교 역사에서 아주  이른 해에 만들어진 세종학교가 미시간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 학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며 세종 학교의 또 다른 100년을 기대해 본다.

세종골든벨 각 반 우승자들: 난초반 이래나, 무궁화반 양지훈, 장미반 한민혁, 해반 김이안, 박재연, 솔반 박연서, 달반 하준형, 별반 이지원 , 하늘반 김도희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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