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 첫 연두교시에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 용 기자 = 26일 발표된 첫 연두교서에서 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은 “미국 경제는 회복하고 있지만 디트로이트에서는 이런 회복의 기운을 경험할 수 없다.
디트로이트와 미국이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고말하고 “디트로이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더 이상 허상이 아니다”라고 천명했다.
그는 변화를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로 2천만 달러를 들여 버려진 주택들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 작업을 30일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디트로이트가 철거해야할 버려진 건물들은 약 7만 여채에 달한다. 주정부가 고용한 비상재정메니저가 디트로이트 시정을 감독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디트로이트 시장의 권한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건물 철거에 대한 권한은 시장에게있어 더간의 공약은 실천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런 약속은 전시장들도 해왔지만 공염불에 불과했다. 하지만 더간 행정부의 이번 약속은 이전 보다 타당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연방정부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보조를 받을 수 있고 또 파산
신청으로 인해 채권자들에게 갚아야하는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는 작 년9월,디트로이트 재건을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할 방침을 밝힌바 있다.
케빈 오어 재정메니저도 향후 10년간 디트로이트 재건을 위해 쓰여질 15억 달러 가운데 5억 달러를 건물철거를 위해 할당했다. 철거 작업이 시작되면 주당 약 450채의 버려진 건물들이 사라지게 된다.
메니저 오어는 디트로이트가 올 년말까지 파산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18개월간 디트로이트 재정을 관리하도록 고용된 오어의 임기가 10 월 1일 끝나면 디트로이트 시 운영에 대한 권한은 시장 및 시의회로 돌아간다.
더간 시장은 메니저 오어와 대립하기보다는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시민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서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이런 협력관계는 시 의회와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건물철거외 더간 시장이 발표한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압류: 디트로이트 시의 법률팀과 디트로이트 토지 은행은 건물을 방치하고 있는 소유주들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있다. 방치된 부동산의 소유주들은 6개월 이내에 건물을 수리하거나 철거해야 한다. 시정부의 요청을 무시할 경우에는 소송을 제기하고 주택을 압류한다. 건물에 경제적 가치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경매를하고 복구 할 수 없는 것들은 철거된다.
도시 공원의 관리개선: 시공원을 최고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 각 교회들과 연계하여 공원을 관리하는 자원 봉사팀을 운영하겠다. 약 30개의 교회가 잔디관리는 물론 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원 신청을 마쳤다. 150개의 공원은 2주마다 한번씩,50개의 공원은 3주마다 한번씩 잔디를 관리할 방침이다.
디트로이트의 조명 미국 표준에 맞게 향상: 디트로이트 이스트싸이드와 웨스트싸이드에 500개 이상의 LED조명을 미국표준에 맞게 설치하겠다.
디트로이트 공공 버스 시스템 확충: 연방 교통국으로부터 올 가을까지 50대의 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번 월말까지 각 버스마다 50대의 안전 카메라를,연말까지는 300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40명의 경찰관이 버스 안전을 위해 배치될 예정이다.
비상 의료시스템 강화: 디트로이트는 15대의 새로운 구급차를 구입해 여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또 70여명의 비상 구급요원도 고용할 방침이다. 디트로이트 교육청과 협조하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상 구급요원을 양성하는 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D-Insurance: 시장은 디트로이트를 위한 특별 자동차 보험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팀을 구성했다.시장과 시의회는 먼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조사는 이번 여름부터 시작된다.
일자리창출:건축,제조,제약,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초기 창업을 돕는 창업 보육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M1 레일과 레드윙스 하키 경기장 이전 등과 관련해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어린이들의 생활 향상: 디트로이트의 조산 숫자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는 아이 6명중 1명이 조산아로서 미국 전체 기준보다 50%가 높은 수치다. 32주 이전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읽기나 수학등에서 학습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Afforclable Care Act : 일명 오바마 케어라고 불리는 Affordable Care Act 등록을 적극 장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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