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 법무부, 하버드 ‘아시아계 차별’ 지적

미국 연방 법무부는 미 하버드대학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을 차별한다고 문제 삼은 소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의 민권 위반 혐의를 조사해온 법무부는 최근 보스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판은 오는 10월에 시작된다.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이란 조직은 아시아계 학생이 하버드대학 입학 사정에서 차별받았다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무부는 서류에서 하버드대학이 신입생 선발 시 인종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또 소송에서 제시된 증거를 볼 때 하버드대학이 다른 인종과 비교해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어제(30일) 성명을 내고 누구도 자신의 인종 때문에 대학입학이 거절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버드대학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무부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인종을 입학 사정 기준 가운데 하나로 삼는 대학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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