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좋은 행사 준비해 주셔서 감사해요!

– 미시간 한인 사회가 공동 주최한 시민권 신청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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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한인회, 미시간 상공회의소, 주간미시간이 공동주최한 시민권 신청 행사

[빙햄 팜스=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한인회, 미시간 상공회의소, 주간미시간이 공동주최한 시민권 신청 행사가 2일 주간미시간 컨퍼런스 룸에서 열렸다.

디트로이트 인터내셔널 인스티튜트에서 이민 전문 변호사들이 동참해 트럼프 행정부 이후 까다로워진 시민권 신청 서류를 면밀하게 검토해 주었다. 인스티튜트의 졸나우스키 담당관은 “오늘 시민권을 신청하신 한인들은 대부분 20년 이상 영주권을 소지했던 분들로 영주권 번호가 지금의 9자리 숫자가 아닌 8자리인 경우가 있었다”고 말하고 “이럴 경우 0을 추가로 기입해야 하는 기법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인 신청자들은 “수십년 동안 시민권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살아왔지만 최근들어 영주권만으로는 미국 재입국시 불안한 지경이어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때마침 좋은 행사를 합동으로 준비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신청자들 가운데에는 민감한 개인 사정과 정보가 있어 한인들로부터 도움을 받기가 불편했는데 미국인 이민법 전문가들이 도움을 주니 오히려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또 수십년의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도움을 주어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차진영 디트로이트 한인회 회장과 조영화 이사장, 염점순 재무부장 그리고 조미희 상공회의소 운영의원이 참석해 영어가 불편한 신청자들을 위해 통역을 자원하며 지역 사회 한인들을 위해 봉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단체들은 지역사회 한인들을 위해 전문 자문변호사들을 초청하여 봄과 가을로 나눠 일년에 두번씩 시민권 신청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권 신청을 마친 한인들을 위해 인터뷰 및 시민권 테스트 준비를 위한 영어 클래스도 운영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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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을 한 한인 여성이 시민권 신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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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한인회, 미시간 상공회의소, 주간미시간이 공동주최한 시민권 신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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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미시간 컨퍼런스룸에서 무료시민권 신청 행사가 열렸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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