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 제네시스 G90로 럭셔리 시장 정조준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11일부터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현대가 럭셔리 시장을 겨냥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의선 현대 자동차 부회장은 제네시스 G90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문화를 쌓아왔다”고 말하고 “그러한 현대자동차만의 특별한 문화를 바탕으로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사장은 “현대자동차는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회사이고 미국의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대단히 큰 도전다”라고 말하고 “지난 두 세대의 제네시스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확고한 저력을 보여준 만큼 새롭게 런칭할 제네시스 G90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G90를 올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며 G90 5000대, G80 2만5000대를 포함해 연간 3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북미시장에서는 현지 고객 특성에 맞춰 G90 엔진 라인업을 람다 3.3 V6 터보 GDi와 타우 5.0 V8 GDi 2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중국, 러시아, 중동 국가들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라고 말하고“중국은 자동차 무관세가 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하는 게 좋을지, 다른 방법이 좋을지 내부적으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제네시스 G90와 벨로스터 랠리 튜닝카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 자동차는 포르테,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텔루라이드’ 최초 공개  
현대 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 바로 다음으로 열린 기아 자동차 기자 회견에서 기아는 강인한 디자인에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셉트 스포츠유틸리티‘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춘 텔루라이드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뒷자리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있으며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기능도 탑재돼 향후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보여준다.
텔루라이드는 3.5 GDI 엔진에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대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 인(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톰 커언스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전장 5,010㎜, 전폭 2,030㎜, 전고 1,800㎜의 차체 크기는 역대 국산 승용차 중 최대다.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북미형 더 뉴 K3, 포르테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지난 해 11월 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K3(현지명 포르테)’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더 뉴 K3’는 북미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내,외관 디자인과 엔진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과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등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이 11일 열린 현대 자동 차와 기아 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자단 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이브 주코브 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양 부회장을 현대 자동차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이이 라고 소개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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