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료누출 ·화재 위험 시인
자동차 회사 포드가 20만 대가 넘는 북미 지역 차량들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백 센서 문제와 연료 누출,화재 등 위험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가장 대규모로 리콜이 이뤄지는 기종은 2014년 북미형 F-150 픽업 트럭과 포드 플렉스 패밀리 하울러스로 13만 5000대에 이른다. 포드사는 승객 좌석 센서 문제로 정면 충돌할 때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2014년형 트랜섯 커넥트 모델은 연료관과 배기관에 연결 이상이 우려돼 2만7600대가 리콜 대상으로 지정됐다.
포드사는 또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북미에서 생산된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머큐리 그랜 드마퀴스와 링컨 타운 카 3만8600대에 대해서도 리콜 결정을 내렸다. 예전 저온 스트링 샤프트 문제로 인한 리콜 당시 조치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브레이크 패달 위치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2014년 북미형 포드 F-150 약 950대에 대해서는 안전 규정 리콜을 진행한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동작이 늦거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2015년 북미형 포드 트랜식 차량 90대에 대해서도 연료 필터와 프레임을 연결하는 브래킷에 문제가있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포드사는 “이 중 어느 문제로 인해 일어난 사고가 부상으로 이어질 지 알 수 없다”며 리콜 실시 이유를 밝혔다.